‘지옥에서 온 판사’ 김인권, 떴다 하면 폭소탄
배우 김인권이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특유의 재치 넘치는 연기로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판타지 드라마다.
극 중 김인권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선과 악의 구분이 불분명한 인간미를 지닌 어린 악마 ‘발라크’의 혼이 깃든 인물 ‘구만도’ 역을 맡아 극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악마 구만도(김인권)는 교회에 들어가자마자 악마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그는 십자가를 보자마자 눈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껴 미리 준비한 고글을 서둘러 착용했고, 성경을 집기 위해 화재 장갑을 끼었으나 장갑과 성경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며 당황하는 모습까지 더해져 즐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목사가 “사탄아 물러가라”는 구절을 읽자 구만도는 깜짝 놀라 일어났고, 고글이 벗겨지면서 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캐릭터의 일자 바가지 머리와 넉넉하고 구겨진 옷차림 등 초라한 외모에 인간적인 면모를 더해 코믹함을 한층 더했다.
이처럼 김인권은 매회 등장마다 재치 넘치는 연기로 ‘지옥에서 온 판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앞서 김인권은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와 완벽하게 융화되는 다채로운 연기로 대중의 이목을 끌며 많은 인생 캐릭터를 남겼다. 드라마 ‘잔혹한 인턴’ ‘클리닝 업’ ‘연모’ ‘철인왕후’를 비롯해 ‘방법: 재차의’ ‘기생수: 더 그레이’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강렬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발산해 신뢰받는 배우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김인권이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는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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