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퀸컵] '175cm 장신 FW' 대전 골잡이 유한영..."1위 할테니, 대전하나도 1부리그 잔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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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장신 공격수 유한영 선수가 대전하나시티즌의 1부리그 잔류를 응원했다.
유한영 선수는 "예선 1경기를 져서 2위가 됐는데 팀리그에서 1위를 해 좋은 결과 가져가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응원하고 있고, 2부리그로 강등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관중으로 초청 받아서 대전 경기를 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직관을 가고 있다. 내일 팀리그에서 1위를 할테니, 그 기운 받아서 대전도 1부리그 잔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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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제천)] 대전의 장신 공격수 유한영 선수가 대전하나시티즌의 1부리그 잔류를 응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하는 '2024 K리그 퀸컵(K-WIN CUP, 이하 'K리그 퀸컵')'이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열리는 'K리그 퀸컵'은 벨르제이, 제천시, 핏투게더, 크러시, 링티, 동원샘물이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지원한다.
'K리그 퀸컵'은 연맹이 지난 2010년부터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2020 코로나19로 제외), K리그 각 구단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성인 여자 축구대회이다. 'K리그 퀸컵'은 2022년까지 여자대학 축구대회로 개최했지만, 2022년부터는 성인 여자 축구대회로 개편하면서 더욱 다양한 참가자와 연령대가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경기장 도착 이후 미디어 센터에 짐을 풀고, 바로 앞 구장(1구장)에서 펼쳐진 경기를 관람했다.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등번호 19번을 달고 뛰는 대전의 유한영 선수였다. 175cm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다른 선수들보다 머리 하나 이상은 큰 키를 이용해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유한영 선수는 과감한 슈팅, 드리블 기술, 시야, 등지고 버티는 플레이 등 흡사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를 연상시키기까지 했다. 대전은 2024 구단 주최 풋살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로 이번 대회를 구성했다. 그녀들은 2024년 전국 생활 대축전 풋살 대회에도 우승했고, 2012년에 창단해 13년째 유지되고 있는 전통을 갖춘 팀이었다.
대전은 A조에 속해 안양, 울산, 대구, 전북과 맞섰다. 조 1위 결정전이었던 안양과의 맞대결에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세트피스에서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대전은 4경기에서 3승 1패의 성적을 거둬 조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유한영 선수는 "전체적으로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우리 조가 다른 조에 비해 실력이 비등했다고 들었다. 우리 조는 한두 골 차이로 승패가 갈려 쟁쟁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팀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그녀는 "풋살을 취미로 하고 있는데, 선수 출신 분들이 감독 및 코치로 가르쳐 주셔서 일반 아마추어 선수들보다 발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볼차는 것을 좋아했고, 대학교 때 친했던 선배가 이 팀에 있어 우연한 계기로 같이 하게 됐다. 벌써 7년 째 차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을 향한 응원도 빼놓지 않았다. 유한영 선수는 "예선 1경기를 져서 2위가 됐는데 팀리그에서 1위를 해 좋은 결과 가져가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응원하고 있고, 2부리그로 강등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관중으로 초청 받아서 대전 경기를 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직관을 가고 있다. 내일 팀리그에서 1위를 할테니, 그 기운 받아서 대전도 1부리그 잔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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