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부산 금정 지원 나서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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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나란히 부산을 찾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나섰다.
한동훈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4번째로 부산을 찾아 "민주당의 패륜적 언행에 우리가 얼마나 화가 나 있는지 표로 보여달라"라며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금정구 금정체육공원 일대에서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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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하경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나란히 부산을 찾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나섰다.
한동훈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4번째로 부산을 찾아 "민주당의 패륜적 언행에 우리가 얼마나 화가 나 있는지 표로 보여달라"라며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금정구 노포동 오시게시장에서 열린 시장 인사 및 집중 유세에서 "민주당이 금정에서 속내를 드러냈다"며 "우리는 열심히 일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을 모욕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건 사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 선거와 관련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 것인가'라고 밝혔다가 논란이 커지자 공식 사과했다. 고(故)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은 구청장 재임 중인 올해 6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같은 달 25일 별세했다.
한 대표는 이와 관련 "김영배 의원은 실수로 그런 말을 한 게 아니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공식 유세 장소에서 똑같은 말을 했다"며 "민주당은 지금 와서 징계하겠다 하는데, 그동안 뭐 했나. 표가 무서워서 그럴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표는 부산 금정을 찾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훼손되다 못해 독재화의 길로 가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금정구 금정체육공원 일대에서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가 금정을 방문한 것은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이다.
그는 윤 정권을 겨냥해 "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제3자가 고발하고 검찰 10명이 넘게 특수수사팀을 꾸려 수백번 압수수색하고 조사하면서 권력을 남용한다"며 "심지어 보도했다고 기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독재국가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대한민국의 언론자유지수가 폭락했다. 망신이 이런 망신이 없다"며 "외국 공식연구기관이 대한민국이 독재화가 진행 중이라고 걱정할 정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luesoda@newsis.com,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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