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부산오픈 3R 공동 선두만 5명…마지막 날까지 대혼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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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총상금 10억 원) 셋째 날 장유빈을 비롯한 무려 5명이 공동 선두에 오르며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장유빈은 12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5개 묶어 2오버파 73타에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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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총상금 10억 원) 셋째 날 장유빈을 비롯한 무려 5명이 공동 선두에 오르며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장유빈은 12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5개 묶어 2오버파 73타에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선두를 유지했으나 다른 선수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장유빈은 지난 7월 KPGA 군산CC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올 시즌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하며 유독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유빈은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만회했다.
이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10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11번 홀부터 내리 3연속 보기를 범했고, 15번 홀에서도 추가로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두권 선수들이 부진한 사이 황중곤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2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K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장유빈과 황중곤 이외에도 이규민, 박성준, 장희민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와 3타 이내에도 22명의 선수가 밀집했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6위 그룹(5언더파 208타)에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이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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