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무인기 침투 北주장에 "북에 모든 책임…일일이 대응 현명하지 않아"

조상우 2024. 10. 12.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2일 북한이 한국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며 중대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치졸하고 저급한 오물 풍선을 계속 보내온 북한에 모든 책임이 있다"며 "북한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는 건 북이 원하는데 말려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실장은 이날 TV조선에 나와 북한의 '한국 무인기 평양 침투' 주장에 대해 "합참의 발표대로 사실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북한이 어떤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 우리가 확인해 주는 것 자체가 북한이 원하는 데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2일 북한이 한국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며 중대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치졸하고 저급한 오물 풍선을 계속 보내온 북한에 모든 책임이 있다"며 "북한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는 건 북이 원하는데 말려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실장은 이날 TV조선에 나와 북한의 '한국 무인기 평양 침투' 주장에 대해 "합참의 발표대로 사실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북한이 어떤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 우리가 확인해 주는 것 자체가 북한이 원하는 데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도발 위협은 잊어버리고 우리 내부끼리 논쟁이 생기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북한의 언급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현명하지 않다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무인기가 군용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실장은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무인기 침투를 보도한 의도에 대해선 "북한은 역설적으로 체제 위협이 존재해야 체제의 안전이 유지되는 체제"라며 "평양의 방공망이 뚫렸다고 인정하는 손해보다 위협의 호기를 활용한 이익이 더 크다는 전략적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무인기 침투를 구실로 도발할 가능성에 대해선 "도발은 늘 열려있다"면서도 "북한이 도발을 하느냐 안하느냐는 우리 군과 정부가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춰 북한이 도발로 얻는 것보다 잃는게 많다는 걸 스스로 인식하게끔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과 정부의 확고한 대비 태세에 대해 국민들이 초당적인 지지를 해주는 것이야말로 평화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