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신변위협’ 온라인 커뮤니티 글…경찰, 작성자 추적

경찰, 디시인사이드 상대 압수수색 영장 신청
한동훈 자택 등 순찰 강화·경호 인력 증원 조치도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10월8일 오전 전남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앞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곡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최봉의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경찰은 한 대표에 대한 경호를 강화하는 한편 글 작성자 추적에 착수했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1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한 대표에게 물리적 폭력을 가하겠다는 게시글이 게재됐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문제의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경찰은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작성자 신원특정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 대표 자택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한 대표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지원 일정 등에 투입되는 경호 인력도 증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