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공동 선두…KPGA 부산오픈, 치열한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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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총상금 10억 원) 셋째 날 무려 5명이 공동 선두에 오르며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12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장유빈(22), 장희민(22), 박성준(38), 이규민(24), 황중곤(32) 등 5명이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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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총상금 10억 원) 셋째 날 무려 5명이 공동 선두에 오르며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12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장유빈(22), 장희민(22), 박성준(38), 이규민(24), 황중곤(32) 등 5명이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에 오른 장유빈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5개 범하면서 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다른 선수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장유빈은 프로 전향 이후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던 군산 CC 오픈에서, 올해는 프로로 우승하며 2연패를 차지했다. 우승 외에도 4차례의 준우승을 포함해 '톱5'만 8번이나 기록하며 대상 1위, 상금 2위,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 선두 자리를 지키며 정상에 오른다면 올 시즌 대상과 최다 상금, 최저 평균타수 등 개인 타이틀을 모두 싹쓸이할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조유빈은 마지막 날까지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5명이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9명이 중간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로 공동 선두 그룹을 추격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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