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서 다친 스웨덴 여성…"스웨덴 있던 남친이 신고" 극적구조

김창현 기자 2024. 10.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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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을 등반하다 다친 스웨덴 국적의 여성이 본국에 있는 남자친구의 신고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6시56분쯤 스웨덴에 거주하는 남성 A씨로부터 설악산을 등반하던 여성 B씨의 구조요청 신고가 원어로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발견 당시 B씨는 홀로 하산하던 도중 3m 아래로 떨어져 머리 등을 다친 상태였다.

출동한 소방구조대원들은 응급조치를 취한 뒤 자정쯤 B씨를 원주에 위치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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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구조대원에 구출된 스웨덴 국적 여성. /사진제공=강원도소방본부

설악산을 등반하다 다친 스웨덴 국적의 여성이 본국에 있는 남자친구의 신고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6시56분쯤 스웨덴에 거주하는 남성 A씨로부터 설악산을 등반하던 여성 B씨의 구조요청 신고가 원어로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통역담당직원을 통해 소방당국은 B씨의 위치를 찾을 수 있었다. 발견 당시 B씨는 홀로 하산하던 도중 3m 아래로 떨어져 머리 등을 다친 상태였다. 출동한 소방구조대원들은 응급조치를 취한 뒤 자정쯤 B씨를 원주에 위치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한국말이 아닌 언어로 구조요청이 있어서 통역을 통해 위치를 파악해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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