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돌아온 '파이널판타지14 팬 페스티벌 2024 서울' 킨텍스서 막 올려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파이널판타지14 팬 페스티벌 2024 서울'이 막을 올렸다.

오랜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 '파이널판타지14'의 팬들을 위한 축제가 이틀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12일 경기도 고양시의 킨텍스(KINTEX)에서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이용자 행사 '파이널판타지14 팬 페스티벌 2024 서울(이하 팬 페스티벌 2024 서울)'이 시작됐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게임의 주요 개발진들과 운영진들이 이용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세계 각지에서 진행된 '파이널판타지14 팬 페스티벌 2023-2024'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직전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5년 만의 오프라인 행사로 준비됐다.

개막식과 기조강연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자리를 채웠다.

페스티벌 공간도 다양한 행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개막식과 기조강연에서는 스퀘어 에닉스의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가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의 특징을, 액토즈소프트의 최정해 운영 프로듀서가 한국 서비스와 패키지 등을 각각 소개했으며 무대에 오른 주요 개발진 및 운영진과 함께 행사의 시작을 선언했다.

이번 '팬 페스티벌 2024 서울'의 주요 행사가 진행되는 메인 무대에서는 1일차에 개발자 노트를 비롯해 '리미트 브레이커스 시즌1' 결승전, 데이터 맵, 피아노 콘서트 등이 진행되며, 2일차에는 라이브 Q&A를 시작으로 코스프레 런웨이, 빛의영자: 요시다 PD의 산책, 빛의 성우: 효월편 등이 즐거움을 선사한 뒤 '더 프라이멀스'의 콘서트가 행사의 마무리를 알린다.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을 소개한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신규 직업의 복장으로 무대에 오른 최정해 운영 프로듀서.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참여형 이벤트와 함께 개발자 및 운영진 팬 미팅, 팬 아트 컨테스트 출품작 전시 및 평가, 푸드코트 등도 운영돼 '팬 페스티벌 2024 서울'을 찾은 이용자들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서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는 "5년 만에 한국에 팬 페스티벌이 돌아왔다. 이틀 동안 다리는 아프고 목도 마르고, 팔에는 근육통이 생기겠지만 마음껏 줄겨주시기 바란다"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낚시를 콘셉트로 한 참여형 이벤트.

모든 이벤트 부스에는 참가자들이 가득해 빈 곳을 찾기 어려웠다.

캐릭터의 차림으로 행사장을 찾은 팬들도 있었다.

'리미트 브레이커스 시즌1' 결승전이 개최됐다.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된 게이밍 PC 및 관련 상품도 소개됐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