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쾌청한 가을 하늘...가을꽃 축제 즐기는 시민들

정수현 2024. 10. 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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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랗게 열린 하늘 아래, 연천군에서는 가을꽃 축제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공원은 붉은 물결을 이루는 댑싸리로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현장 분위기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에서 느껴지는 가을 분위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현재 서울은 25도 가까이 오르며 따스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약 3도 높아, 다소 덥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알록달록한 꽃들과 붉게 물든 댑싸리의 향연을 보기 위해 지금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붉은 댑싸리를 보고 있으니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은데요,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 함께 들어보시죠.

[이승용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 경기도 일산에서 왔고요, 오는데 두 시간 정도 걸렸는데, 차가 밀리는 걸 감안해도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예쁜 꽃이랑, 꽃보다 예쁜 우리 아내랑, 잘생긴 아들이랑 같이 와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14도, 대전 11도, 부산 17도가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가을볕에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대전 모두 25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10도가량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여벌 옷으로 체온 조절해주시고요. 환절기 건강관리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월요일인 모레는 충청 이남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다음 주 내내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이곳은 불과 4년 전까지만 해도 버려진 땅이었지만,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새롭게 가꾼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드넓은 이곳이 마치 잘 가꿔진 정원처럼 느껴지는데요, 이곳에서 깊어가는 가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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