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두 자릿수 득점' DB, 현대모비스 꺾고 컵대회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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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KBL 컵대회 결승에 안착했다.
DB는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준결승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81-75로 승리했다.
이로써 DB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DB의 김종규는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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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KBL 컵대회 결승에 안착했다.
DB는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준결승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81-75로 승리했다.
이로써 DB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DB는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승자와 13일 정상을 두고 다툰다.
지난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던 현대모비스는 준결승에서 탈락, 또 우승이 무산됐다.
DB의 김종규는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선 알바노는 15득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관희는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12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의 숀 롱은 28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DB는 경기 초반부터 끈끈한 수비를 펼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전반에만 20득점을 합작한 이관희. 알바노의 활약으로 46-31로 2쿼터를 마쳤다.
반격에 나선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서 3점슛 4개를 꽂아 넣는 등 외곽에서 힘을 발휘, 65-59까지 추격했다.
위기의 순간 DB는 골 밑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DB는 4쿼터 공격리바운드만 6개를 잡아내는 등 상대의 골 밑을 집중 공략, 6점 차 승리를 따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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