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삐라 살포' 주장에 "전쟁나면 남북 다 죽어… 먼저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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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범시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우리가 먼저 중단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북 전단, 확성기 우리가 시작했고 북한은 극성"이라며 "드론까지 사용했다면 무기를 사용한 것이다. 우리가 먼저 중단 선언하고 북도 중단하라고 촉구하자. 경제는 무너져도 살릴 수 있지만 전쟁이면 남북 다 죽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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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범시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우리가 먼저 중단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북 전단, 확성기 우리가 시작했고 북한은 극성"이라며 "드론까지 사용했다면 무기를 사용한 것이다. 우리가 먼저 중단 선언하고 북도 중단하라고 촉구하자. 경제는 무너져도 살릴 수 있지만 전쟁이면 남북 다 죽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벨 문학상 한강 작가는 '세계가 전쟁 중인데 무슨 기자회견?'이라고 했고 노벨상 두 꽃 중의 하나인 노벨 평화상은 일본의 반핵단체를 수상자로 결정했다"며 "세계는 전쟁 중이지만 평화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1일 외무성 중대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며, 한국 무인기가 지난 3·9·10일 심야 평양에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비열하고 저급하며 국제적으로 망신스러운 오물 및 쓰레기 풍선 부양 등 도발을 자행하고 있는 북한에 있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합참은 북한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오물 풍선 20여 개를 날려 강원도 철원에서 낙하물 10여 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이번까지 총 28차례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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