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전북도민회 창립 60주년…전북도 "자랑스러운 고향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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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대표단이 12일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재일전북도민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어 김 경제부지사는 "재일전북도민회는 익산역 폭파 사고, 독립운동 추념탑 건립 등 현안이 있을 때마다 고향을 잊지 않고 성금을 보내줬다"며 "전북이 자랑스러운 고향이 되도록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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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단이 12일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재일전북도민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표단 주요 인사인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 서거석 도교육감 등은 재일 도민들을 응원하고 오는 22∼24일 전주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를 독려했다.
재일전북도민회는 1964년 도쿄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현재 약 300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일본과 전북의 협력, 교류를 돕고 일본 내 전북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전군가도(합일병합 직전 만들어진 전주∼군산 46㎞ 구간 도로)에 벚나무를 심은 것도 재일전북도민회였다.
천헌사 재일전북도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 고향 전북을 위해 힘써온 세월이 벌써 60년"이라며 "이제는 청년들이 주축이 돼 우리 도민회를 이끌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경제부지사는 "재일전북도민회는 익산역 폭파 사고, 독립운동 추념탑 건립 등 현안이 있을 때마다 고향을 잊지 않고 성금을 보내줬다"며 "전북이 자랑스러운 고향이 되도록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전북 대표단은 오는 18일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조미김, 레토르트 국수 등 36개 전북 농수산물의 판촉 행사를 열 예정이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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