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외나로도 앞바다서 예인선 화재…승선원 2명 구조

인명피해 없어

전남 고흥 외나로도 앞 해상 39톤급 예인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수해경이 인명구조에 나섰다.(여수해경 제공)2024.10.12./뉴스1

(고흥=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고흥 외나로도 앞바다의 예인선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6분쯤 고흥군 외나로도 남쪽 5.1㎞ 해상에서 39톤급 예인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예인선에는 선장을 포함한 2명이 승선해 있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 요청을 했다.

협조 요청을 받은 인근 민간 선박이 현장에 도착, 소화기로 초동 조치에 나섰다.

뒤이어 도착한 해경이 본격적으로 소화 작업을 벌이면서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880톤급 부선을 끌고 항해하던 예인선은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