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금정서 “민주당 패륜적 언행…투표로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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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현장 유세에서 "민주당의 패륜적인 언행이 금정에 발붙일 틈이 없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12일) 부산 오시게시장에서 국민의힘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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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현장 유세에서 “민주당의 패륜적인 언행이 금정에 발붙일 틈이 없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12일) 부산 오시게시장에서 국민의힘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금정에 맞는 기준을 새로 만들어 재건축·재개발을 하겠다”며 “중앙 정부를 가지고 있고, 부산 국회의원 17명을 보유한 우리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혈세 낭비’ 발언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 낍니까”라고 적었다 논란이 일자 사과했습니다. 고 김재윤 구청장은 금정구청장 재임 중인 올해 6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회복하지 못하고 같은 달 25일 별세했습니다.
한 대표는 “열심히 일하다가 돌아가신 분을 모욕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그 속내를 드러냈다”며 “사람 되긴 어려워도 괴물이 되지 말자는 영화 속 말이 생각났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유세 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김 의원이 우발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며 “우리는 금정구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전략이고, 민주당은 금정구민의 삶을 모욕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 아버지 이 모 대표가 여기서 다쳤다고 부산대 좋은 병원 있는데 어디 갔나. 선거 때 되면 떠들다가 다치고 나니 어디 갔나”라며 “부산 내버리고, 부산 자존심 깡그리 무너뜨리고 서울대병원으로 도망갔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과거 부산 피습 사건 때 헬기를 통해 서울로 이송된 일을 비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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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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