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으로 시즌 마감한 김하성, 수술대 올라···류현진·이정후 수술했던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 훈련 재개 시점은 미정
이정호 기자 2024. 10. 12. 13:54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오른쪽 어깨를 수술했다.
샌디에이고는 12일 김하성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오른쪽 어깨의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한화)이 MLB에서 뛰던 시절 그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하는 등 스포츠 분야 수술의 세계적인 전문의로 유명하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도 맡았다.
김하성은 지난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하다 어깨를 다쳤다. 이후 재활에 돌입했지만, 유격수로서 제대로 공을 송구할 수 없게 되자 수술을 결정하면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김하성은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MLB의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를 선임했다. 샌디에이고에서 4년을 뛴 김하성은 2025년 샌디에이고와 1년 800만달러를 받는 상호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와 장기 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김하성의 훈련 재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0-2로 패해 디비전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 2024시즌을 마감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제 잘못입니다” 제시, 2차 사과문 올렸지만···엇갈린 여론
- [SNS는 지금] 송지은♥박위, 설레는 제주도 신혼여행…똑 닮은 얼굴
- 이효리♥이상순, 60억 평창동 주택 이렇게 꾸몄다
- 피프티피프티 측, 워너뮤직에 200억대 손배소 청구
- ‘고인모독’ 유난희, 1년만에 홈쇼핑 방송 복귀
- [SNS는 지금] 박지윤, 최동석과 이혼 분쟁 중에도…딸 위해 차린 생일상
- 문근영, 건강이상설 직접 부인···“완전히 치료된 상태”
- 곽튜브 ‘학폭’ 언급에 쏟아진 조롱 “내가 대리용서할게”
- [스경X이슈]“뭐가 웃긴 거야?” ‘SNL’ 하니 발음+한강 자세 희화화에 비난
- [스경연예연구소] 연예계는 그야말로 ‘결혼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