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입원하고 선수들도 비상..이상증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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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의 레전드 선수들이 불볕더위라는 또 다른 강적을 만나 흔들리기 시작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2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동국대, 승리를 향한 두 팀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진다.
지난해 폭염 속에서 진행된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영봉패 당한 최강 몬스터즈를 배려해서 조금이라도 이른 시간에 경기할 수 있도록 한 것.
물론 최강 몬스터즈 타선도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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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최강 몬스터즈의 레전드 선수들이 불볕더위라는 또 다른 강적을 만나 흔들리기 시작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2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동국대, 승리를 향한 두 팀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진다.
이날 경기는 평소와 달리 이른 아침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폭염 속에서 진행된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영봉패 당한 최강 몬스터즈를 배려해서 조금이라도 이른 시간에 경기할 수 있도록 한 것.
그러나 두 팀의 치열한 승부로 경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불볕더위 속 경기가 이어진다. 그라운드에서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몬스터즈는 서서히 집중력을 잃어간다. 급기야 정성훈 선수는 수비 도중 이상 증세까지 호소하며, 이번 경기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이 가운데 마운드의 유희관도 동국대의 공격적인 타격에 고군분투한다. 동국대 타선은 유희관의 공 하나하나에 더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다. 초구부터 거침없이 스윙을 돌리는가 하면, 장타를 노리는 풀스윙으로 응수한다. 이를 지켜보던 신재영은 “얘한테도 맞았던 거 같아”라며 악몽같은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유희관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은 지난해 설욕을 다짐한 듯 혼신의 투구를 선보인다. 과연 신재영은 1년 만에 다시 만난 동국대를 상대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다.
물론 최강 몬스터즈 타선도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는다. 후배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에 자극받은 듯, 그들 역시 거침없는 스윙으로 맞불을 놓는다고. 특히, 중심 타선을 이루는 박용택, 이대호, 정의윤은 노련함과 힘을 바탕으로 상대 투수를 압박한다. 때로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출루를 만들어 내는가 하면, 때로는 정교한 타격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 공격의 활로를 연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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