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도 꿈 잃지 않게" 안양 인재육성재단 잇단 장학금

박석희 기자 2024. 10. 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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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 최근 '지역 주도 진로 교육 연구회'를 공식 발족한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잇달아 전달하는 등 해당 청소년들이 꿈 잃지 않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8일 학생 20명에게 '부자 나무 장학생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이에 인재육성재단은 장학금 명칭을 '부자 나무 장학생'으로 짓고,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생을 선발해 이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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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미술 문화재단·부림저축은행·영진교통 등이 기탁
[안양=뉴시스] ‘부자 나무 장학생’ 장학 증서 전달 현장. (사진=안양시 인재육성 재단 제공). 2024.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 최근 ‘지역 주도 진로 교육 연구회’를 공식 발족한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잇달아 전달하는 등 해당 청소년들이 꿈 잃지 않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최근 ‘송정 미술 꿈나무 장학생 장학 증서'를 10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 증서는 ‘송정 미술 문화재단’의 기탁금으로 마련됐다. 해당 재단은 고 송정 이병구 선생의 뜻에 따라 설립된 법인이다.

이병구 선생은 생전에 사회봉사 정신을 미술 문화로 구현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했고, 유족들은 그 뜻을 살려 ‘송정 미술 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어 2020년부터 인재육성재단에 미술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앞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8일 학생 20명에게 ‘부자 나무 장학생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은 관내 부림저축은행이 지원했다. 은행 측은 이건선 대표이사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매년 2000만~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에 인재육성재단은 장학금 명칭을 ‘부자 나무 장학생’으로 짓고,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생을 선발해 이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저축은행 측은 지금까지 총 3억2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인재육성재단은 이날 3명의 학생에게 ‘함학기 지정 골프 장학생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관련 장학 증서는 관내 함학기 영진교통(주) 회장의 기탁금으로 마련했다. 함 회장은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2년 전부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관내 신성고등학교 골프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달 27일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주도 진로 교육 연구회'를 발족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 탐색과 교육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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