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피폭자단체 노벨평화상 받자 한국 피해자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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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폭 피해자 단체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자 한국인 피해자들도 현지 매체에 조명받고 있다.
도쿄신문은 12일 자 기사에서 자국 원폭 피해자 단체 니혼히단쿄(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각국의 반응을 전하며 한국 피해자의 이야기를 실었다.
한국의 원폭 피해자는 1990년대까지 존재를 아는 사람도 적고 일본 정부의 보상도 없는 데다 현재 고령화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도쿄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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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원폭 피해자 단체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자 한국인 피해자들도 현지 매체에 조명받고 있다.
도쿄신문은 12일 자 기사에서 자국 원폭 피해자 단체 니혼히단쿄(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각국의 반응을 전하며 한국 피해자의 이야기를 실었다.
이 매체는 정원술(80)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이 '한국의 히로시마'라고 불리는 경남 합천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도쿄신문 인터뷰에서 "한국인 피폭자로서 진심으로 축복한다"며 "핵무기의 폐절은 피폭자들의 공통된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어릴 적 부모와 함께 히로시마에 살다가 피폭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의 원폭 피해자는 1990년대까지 존재를 아는 사람도 적고 일본 정부의 보상도 없는 데다 현재 고령화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도쿄신문은 지적했다.
정 회장은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일본의 피폭자들과 다시 얘기하고 싶다"며 "노벨상을 계기로 우리들의 존재에 주목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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