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전국체전 결승전 불참…용인 STC 조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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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결승전에 빠지고 먼저 소속팀 훈련 센터로 복귀했다.
안세영의 소속팀 삼성생명(부산)은 12일 경남 밀양 배드민턴경기장에서 김천시청(경북)과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대결하고 있다.
안세영은 13일 배드민턴협회 소속 대표팀의 일원으로 덴마크로 출국, 오덴세에서 열리는 2024 덴마크오픈에 참가하는데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하는 국제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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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스1) 문대현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결승전에 빠지고 먼저 소속팀 훈련 센터로 복귀했다.
안세영의 소속팀 삼성생명(부산)은 12일 경남 밀양 배드민턴경기장에서 김천시청(경북)과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대결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참가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배드민턴계의 부조리에 대해 작심 발언하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는 이후 재활과 휴식에 집중하다가 전국체전을 통해 코트에 돌아왔다.
2개월 만에 실전이었지만, 기량은 여전했다. 예선과 8강, 4강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승승장구했다.
삼성생명을 결승에 올린 안세영은 전날까지 대회 조직위원회가 올린 결승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날 현장에서 확인 결과 안세영은 준결승 후 먼저 소속팀의 훈련장인 경기 용인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로 이동했다.
안세영은 13일 배드민턴협회 소속 대표팀의 일원으로 덴마크로 출국, 오덴세에서 열리는 2024 덴마크오픈에 참가하는데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하는 국제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날 경기장에는 주말을 맞아 안세영을 보러 많은 시민이 몰렸다. 하지만 안세영의 불참 소식에 곳곳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현장에서는 "안세영의 무릎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얘기가 들리기도 했지만 전날 준결승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만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세영과 함께 덴마크오픈에 나서는 김가은(삼성생명)은 빠듯한 일정에도 예정대로 결승전을 소화해 대조를 이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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