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U12 테니스 국가대표팀, 2024 ATF 인터콘티넨탈 국가대항전 우승

박성진 2024. 10. 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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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2세 이하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감독 양성모(대한테니스협회)이 2024 ATF 인터콘티넨탈 국가대항전에서 우승했다.

한국 12세 이하 대표팀은 11일 홍콩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2024 ATF 인터콘티넨탈 국가대항전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ATF(아시아테니스연맹) 인터콘티넨탈 국가대항전은 아시아/오세아니아 12세 이하 최강자들이 모였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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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챔피언에 오른 한국 여자 U12 테니스 대표팀 (사진/대한테니스협회)

대한민국 12세 이하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감독 양성모(대한테니스협회)이 2024 ATF 인터콘티넨탈 국가대항전에서 우승했다. 조별 예선에서 패했던 카자흐스탄에 설욕하며 짜릿한 우승을 완성했다. 올해 신설된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한국 12세 이하 대표팀은 11일 홍콩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2024 ATF 인터콘티넨탈 국가대항전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대표팀은 이틀 전인 9일, 카자흐스탄과 이미 조별 예선에서 경기를 펼친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단식 두 경기를 내주면서 1-2로 패했었다. 결승 리턴매치가 성사된 이후, 단식에서 최소 1승을 거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었다.

기대대로 한국은 단식에서 1승을 따냈다. 1단식에 출전했던 김아율(홍연초)이 패했으나 2단식의 김서현(금암초)이 승리하며 단식에서 1승 1패 균형을 이뤘다.

이어진 3복식은 한국 선수들의 승리였다. 같은 학교인 김서현-김태희 조(이상 금암초)가 출전해 승리를 거뒀다. 지난 조별 예선에서도 카자흐스탄 복식 선수들을 꺾은 바 있던 한국 선수들은 이번 결승전 복식에서도 승리하며 결국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 결승 | 한국 2-1 카자흐스탄
1단식 | 김아율 3-6 2-6 폴리나 라자렌코
2단식 | 김서현 6-1 6-4 아임 카나가토바
3복식 | 김서현-김태희 6-2 6-1 아데마 알세이풀로바-폴리나 라자렌코

지난 아시아 파이널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최강자들이 모인 이번 인터콘티넨탈컵까지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대회에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 연령대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양성모 감독은 "경기가 계속되며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졌고 날씨가 더워 선수들의 컨디션이 갈수록 나빠졌다. 하지만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주니어 선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주원홍 회장님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남자팀(감독 안세환(목행초))은 최종 3위를 차지했다. 3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2-0으로 꺾었다. 앞선 단식에서 김현학(금암초)과 최민건(목행초)이 출전해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끝냈다. 복식은 상호 합의 하에 열리지 않았다.

안세환 감독은 "이번 남자 선수들은 기술은 좋았지만 멘탈이 아직 약해 중요한 순간에 포인트 관리가 어려웠다. 실수가 나오면서 자멸하는 경우가 많았다. 훈련 때에 더 집중하는 태도와 참여율을 높여야 극복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남자부에서는 인도네시아가 대만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아시아 파이널스와 마찬가지로 남자부(인도네시아)와 여자부(한국)의 우승팀이 같았다.

이번 ATF(아시아테니스연맹) 인터콘티넨탈 국가대항전은 아시아/오세아니아 12세 이하 최강자들이 모였는 대회다. 올해 신설된 대회로 카자흐스탄테니스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종료됐다. 아시아 테니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2세 이하 어린 선수들부터 국가대항전 경험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였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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