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카자흐 동포 지위 향상에 최선…양국 관계 백발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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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현지시간)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관계 발전과 동포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의 한 호텔에서 교민과 고려인 등을 초청해 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동포들의 헌신과 노고가 더 큰 성취로 돌아오도록 국회에서도 잘 뒷받침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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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현지시간)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관계 발전과 동포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의 한 호텔에서 교민과 고려인 등을 초청해 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동포들의 헌신과 노고가 더 큰 성취로 돌아오도록 국회에서도 잘 뒷받침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양국의 인적, 문화적 협력과 교류는 오늘을 넘어 수십 년에 걸친 미래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젊은 리더들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이날 건배사 제안에 "양국 관계를 '백발백중'시키자"면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위하여, 백발"을 선창했고, 참석자들은 "백중"을 세 차례 후창했다.
우 의장은 "홍범도 장군이 호랑이를 잡는 포수였는데 사격을 아주 잘했다"면서 '백발백중' 건배사는 자신이 최근까지 이사장을 지낸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에서 사용하는 구호에서 따왔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우 의장은 앞서 예르볼랏 도사예프 알마티 시장과 오찬 간담회도 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알마티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한국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의장 취임 후 처음 해외 순방길에 오른 우 의장은 이로써 첫 순방국 카자흐스탄에서의 사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 의장은 다음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향해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리는 제2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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