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FA 대박' 류현진 성공사례... 김하성도 뒤따를까,'연봉 284억원'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1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2024~2025 오프시즌 퀄리파잉오퍼(QO) 금액은 2105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QO 메이저리그(MLB)에서 상위 125명의 연봉 평균을 계산해 결정되는 금액으로 FA를 앞둔 선수에게 구단이 제안을 할 경우 선수가 이를 받아들일 권한이 생기는 것이다.
4+1년 최대 3900만 달러(527억원)에 계약을 맺고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둥지를 튼 김하성(29)은 올 시즌을 마치면 기본 4년 계약이 만료된다. 상호 옵션을 발동하면 구단에 남아 800만 달러의 연봉을 보장받지만 이미 다수의 언론에서 김하성이 이 금액을 받고 남기보다는 FA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하성의 시장 가치는 1억 달러(1351억원)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년 이상의 계약을 맺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경우 연봉은 2000만 달러를 밑도는 금액이 될 수 있다. QO 금액 자체가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타율은 0.233, 11홈런 47타점, OPS 0.700에 그쳤고 유격수로 복귀하면서 지난해 3포지션에서 7개에 불과했던 실책이 11개로 더 늘었을 정도로 수비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부족했다.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152경기에 나섰던 것에서 31경기나 줄어든 1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8월 19일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견제 때 귀루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게 됐다.
내년 시즌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고 재활로 인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물론 김하성에 대한 평가가 이미 끝난 터라 그 가치를 높게 바라보는 팀은 내년 시즌의 부침 정도는 감수하고 영입을 할 가능성도 있지만 부담이 되지 않을 수는 없다.
여러 면을 생각해보면 QO는 꽤나 괜찮을 수 있다. QO를 통해 1년 샌디에이고에 남아 충분히 몸을 회복하고 능력을 보여준다면 2025시즌을 마치고 지금보다 더 좋은 평가 속에 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물론 김하성이 원한다고만 QO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는 구단에서 제안해야 가능한 것이다. 샌디에이고에 여전히 김하성은 너무도 필요한 존재지만 이미 상호옵션 1년 조건이 있는 상황에서 이보다 2배 가량 더 비싼 금액의 QO를 제안할지는 미지수다.
또 하나의 변수는 만약 샌디에이고가 이를 제안하더라도 반드시 올해보다 잘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수술 후 복귀해서 부침을 겪게 된다면 내년 시장의 평가는 오히려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하성은 최근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초대형 에이전트' 보라스의 성향상 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류현진도 보라스의 고객이었고 김하성과 같은 부위의 부상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에서 내년 시즌 김하성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컵' 아프리카 BJ 초근접샷... 명불허전 볼륨美 '숨이 턱' - 스타뉴스
- KIA 여신 치어리더 대반전, 가슴골 드러내며 '아찔 포즈' - 스타뉴스
- '청순 외모'에 이런 섹시美가... 파격 비키니 '반응 폭발' - 스타뉴스
- 미녀 치어리더, 아찔 '수영복 세 컷'... 베이글 매력 발산 - 스타뉴스
- '풀파티 여신' 터질 듯한 글래머 과시, 그윽한 눈빛까지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Who' 英 오피셜 차트 13주 연속 차트인..'K팝 KING' - 스타뉴스
- 예고편만 등장해도 '순삭'..방탄소년단 진 '살롱드립' 의상 품절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록으로 돌아온다! 선공개 곡 'I'll Be There' 멜로디 일부 첫선 - 스타뉴스
- 실화다! 방탄소년단 지민, 156주째 스타랭킹 남돌 '1위' - 스타뉴스
- 진 "BTS 멤버들, 제대하려면 한참 남아"..'전역' 선배의 단호함 [동네스타K]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