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밀란 이적→이혼 발표' 모라타, 우울증·공황장애 고백…"축구화 끈조차 묶을 수 없었다"

배웅기 2024. 10. 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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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모라타(31·AC 밀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생활을 뒤로하고 AC 밀란 이적을 결심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고 싶었다. 그런데 한 인터뷰를 통해 '많은 나이 혹은 축구 외적인 요소로 인해 대표팀에서 계속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이 큰 논란이 됐다. 사람들은 내 이야기를 과장했고, 이탈리아로 간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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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알바로 모라타(31·AC 밀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모라타는 프로 통산 525경기 214골 70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수많은 빅클럽을 거치며 활약했고, 올여름 AC 밀란 유니폼을 입으며 2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 복귀를 선언했다.



커리어가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모라타는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악성 메시지의 표적이 돼 골머리를 앓기도 했으며, 밀란 이적 후에는 아내와 이혼한 사실을 밝혀 큰 충격을 낳았다.

뿐만 아니다. 모라타는 최근 스페인을 떠날 수밖에 없던 이유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국가대표팀 소집 차 스페인에 입국한 모라타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에레라 엔 코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낸다면 당신이 가진 직업이나 처한 상황은 관련이 없다"며 입을 연 모라타는 "매일 밤낮으로 자신 안에 있는 또 다른 자아와 싸워야 한다. 내게 가장 좋은 해결책은 스페인을 떠나는 것이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상태가 좋지 않았다. 축구화를 신고 운동장에 나가는 것 또한 어려웠다. 미겔 앙헬 힐 마린 CEO,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코케, 정신과 의사, 멘탈 코치 등의 도움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사람들은 TV나 SNS를 통해 축구선수를 접하지만 현실은 보이는 것과 다르다. 난 어느 순간 축구화 끈조차 묶을 수 없었고, 그럴 때면 목이 막히고 시야가 흐려져 집으로 달려갔다"고 전했다.


모라타는 "아이들과 외출할 때마다 일이 생겼다. 사람들은 악의가 없을지 몰라도 내 경기력을 평가하곤 했다. 결국 아이들도 나와 밖에 나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내게 악담과 조롱을 퍼부었고, 난 아이들과 있는 것이 부끄러웠다"고 다소 충격적인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생활을 뒤로하고 AC 밀란 이적을 결심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고 싶었다. 그런데 한 인터뷰를 통해 '많은 나이 혹은 축구 외적인 요소로 인해 대표팀에서 계속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이 큰 논란이 됐다. 사람들은 내 이야기를 과장했고, 이탈리아로 간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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