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과 고백없이 연애, 첫 데이트 기억 안나”(선넘패)[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안정환과의 연애사를 전하는 동시에 현실 부부미를 드러냈다.

10월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패') 54회에서는 정지연, 크리스 커플이 새로운 독일 패밀리로 합류했다.

이날 독일로 선 넘은 정지연, 크리스 커플은 "독일에는 고백 문화가 없어서 오늘부터 1일이 없었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그래서 저희는 기념일을 처음 만난 날로 하고 기념하고 있다"고 본인들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독일 대표 크리스티안 고백 문화가 없는 게 사실이냐고 묻자 "맞다, 잘 없다"고 답했고, 샘 해밍턴은 독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많이 그렇다. '오늘부터 나랑 사귈래?'라는 얘기를 잘 안 한다"고 말했다.

이혜원은 "우리도 그랬다. '오늘부터 1일' 그게 없었다"며 안정환과 고백 없이 만난 사실을 드러냈다. 이런 안정환, 이혜원에게 송진우는 첫 데이트 장소는 기억 나냐고 물었는데 안정환은 "부산의 식당"이라고 바로 답했지만 이혜원은 입을 꾹 다물고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렸다. 이혜원은 이내 "몰라 난. 기억 안 나"라고 실토하며 24년 차 부부의 현실미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