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많이 아파요"…위급한 3살 아이 구한 경찰(영상)

홍주석 인턴 기자 2024. 10. 12. 0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료를 받지 못해 위급한 상황에 놓였던 3세 아동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건강을 되찾았다.

11일 서울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속초→서울→인천까지 3세 아동 병원 긴급 이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수소문 끝에 진료가 가능한 인천의 한 병원을 찾았지만, 딸이 구토를 심하게 해 단독으로 운전해서 가기에는 다소 위험한 상황이었다.

66㎞를 더 달려 병원에 도착했고, 무사히 응급 진료를 받은 아이는 현재 퇴원 후 건강을 되찾은 상태라고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진료를 받지 못해 위급한 상황에 놓였던 3세 아동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건강을 되찾았다.

11일 서울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속초→서울→인천까지… 3세 아동 병원 긴급 이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9월 7일 밤 11시 30분께 승용차 한 대가 야간 교통사고 예방 활동 중인 순찰차 앞으로 멈춰 섰다.

[서울=뉴시스]승용차 운전자 A씨가 순찰차로 달려와 도움을 요청한다.(사진=서울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순찰차로 달려와 "도와주세요. 아이가 많이 아파요"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A씨의 딸은 장이 말려 들어가는 '급성 장중첩증'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던 중이었다.

[서울=뉴시스]A씨는 응급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기 위해 속초에서 서울까지 홀로 운전했다.(사진=서울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당장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없다는 소리에 딸을 데리고 속초에서 서울까지 홀로 운전했다. 수소문 끝에 진료가 가능한 인천의 한 병원을 찾았지만, 딸이 구토를 심하게 해 단독으로 운전해서 가기에는 다소 위험한 상황이었다.

[서울=뉴시스]응급 상황임을 인지한 경찰이 순찰차로 호송하고 A씨의 승용차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사진=서울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관들은 아이의 상태가 위급하다고 판단하고 신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순찰차가 사이렌을 켜고 앞에서 이끌고, A씨와 딸은 비상등을 켜고 그 뒤를 따라갔다.

66㎞를 더 달려 병원에 도착했고, 무사히 응급 진료를 받은 아이는 현재 퇴원 후 건강을 되찾은 상태라고 전해졌다.

영상을 접한 한 누리꾼은 "고생하셨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