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즉각적 위협' 있어 유엔평화유지군에 발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11일(현지시간)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주둔지 근처에서 즉각적인 위협이 있어 발포했으며 이에 따라 두 유지군이 다쳤다고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남부 레바논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이스라엘 군인들이 자신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이 있음을 확인했다. 군인들은 그 위협에 발포로 대응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군이 11일(현지시간)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주둔지 근처에서 즉각적인 위협이 있어 발포했으며 이에 따라 두 유지군이 다쳤다고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남부 레바논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이스라엘 군인들이 자신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이 있음을 확인했다. 군인들은 그 위협에 발포로 대응했다"고 했다. 이어 "초기 조사 결과, 위협의 근원지에서 약 50m 떨어진 UNIFIL 주둔지에 명중이 확인되었고 이로 인한 UNIFIL 부상자 두 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엔 측은 이스라엘군이 남부 나쿠라에 주둔한 UNIFIL의 관측 탑을 표적으로 발포해 두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는데 이스라엘도 이를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날 사건이 일어나기 몇 시간 전, "이스라엘군이 UNIFIL 군인들에게 보호 구역에 들어가 그곳에 머물도록 지시했다"면서 "이 지시는 사고가 나는 순간에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측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관측 탑 인근에서 적의 위협 활동이 탐지되어 발포 몇시간 전에 평화유지군에게 공격이 있을 것이니 피하라고 경고했고 그 몇시간 후 즉각적 위협이 있어 다시 경고하면서 발포했다는 말이다.
이스라엘은 전날에도 나쿠라의 UNIFIL 본부 관측 탑에 포격을 가해 유지군 두 명이 아래로 추락, 부상했다.
평화유지군까지 다치자, 유지군을 많이 파견한 이탈리아 등은 이를 규탄했고 이스라엘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한 후 이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남편 주머니서 발견된 '정력제'…외도 잡으려던 아내, 되레 '이혼 소송' 당했다
- 최정우 "모친 '너같은 아들' 악담에 혼인신고 안했더니, 전처들이 몰래 하더라"
- "요플레 뚜껑 핥지 않고 버리겠다"…복권 1등 5억 당첨자 '뿌듯' 소감
- "카악 퉤! 나 변호사야"…옆 테이블서 껄떡대 계산 못하겠다는 서초동 진상녀
- "매일 등산 간다며 연락 끊긴 아내…뒷조사하니 싹싹 빌더라" 무슨 사연?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시모가 '네 아빠 사회성 안 닮아 다행'…친정 부모께 알리고 양가 관계 끝냈다
- 트럭서 툭 떨어진 아기돼지…묘하게 '돼지 국밥집' 앞으로 데구루루[영상]
- '700만원대 카디건' 조세호, 이탈리아 신혼여행 모습 공개…행복
- "카악 퉤! 나 변호사야"…옆 테이블서 껄떡대 계산 못하겠다는 서초동 진상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