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유스케’서 드렁큰타이거 뒷순서, 방송국놈들 약속 안 지켜”(더시즌즈)

박수인 2024. 10.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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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유희열의 스케치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박정민은 지난 2018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랩 무대를 선보인 것과 관련 "여기에서 말할 수 있는 게 있다. 그날 녹화를 왔는데 순서표가 대기실에 붙어있지 않나. 누가 나오는지는 알고 있었는데 제 순서가 드렁큰 타이거 선배님 뒤인 거다. '이건 부당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작가님인가 PD님에게 '제발 순서 좀 바꿔주면 안 되냐' 했더니 '방송에서는 순서가 바뀌어서 나가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한풀 꺾여서 했다. 그러다 방송날이 됐는데 방송국놈들이 약속을 안 지켰다. 내가 나올 차례인데 드렁큰 타이거 선배님이 나오시는 거다. 내가 나올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소주 한 병을 꺼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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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캡처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박정민이 '유희열의 스케치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0월 11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 주연배우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정민은 지난 2018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랩 무대를 선보인 것과 관련 "여기에서 말할 수 있는 게 있다. 그날 녹화를 왔는데 순서표가 대기실에 붙어있지 않나. 누가 나오는지는 알고 있었는데 제 순서가 드렁큰 타이거 선배님 뒤인 거다. '이건 부당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작가님인가 PD님에게 '제발 순서 좀 바꿔주면 안 되냐' 했더니 '방송에서는 순서가 바뀌어서 나가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한풀 꺾여서 했다. 그러다 방송날이 됐는데 방송국놈들이 약속을 안 지켰다. 내가 나올 차례인데 드렁큰 타이거 선배님이 나오시는 거다. 내가 나올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소주 한 병을 꺼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면 양질의 무대가 대기하고 있는 건가"라는 질문에는 "그 사이에 제 가창 실력이 많이 줄었다. 이 뒤에 나오실 분이 대충 불러도 세계 최고의 명창처럼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굳이 의도한 건 아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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