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주둔 유엔평화군 2명 부상…유엔 총장 "용납 못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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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레바논에 주둔 중인 유엔평화유지군(UNIFIL) 병사 2명이 부상 입은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규탄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라오스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이스라엘을 겨냥해 "부상당한 UNIFIL들과 연대한다"며 "이 사건은 용납될 수 없으며 반복될 수 없다는 걸 매우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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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레바논에 주둔 중인 유엔평화유지군(UNIFIL) 병사 2명이 부상 입은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규탄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라오스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이스라엘을 겨냥해 "부상당한 UNIFIL들과 연대한다"며 "이 사건은 용납될 수 없으며 반복될 수 없다는 걸 매우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날 레바논 남부 나쿠라에서는 UNIFIL 관측소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UNIFIL 두 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은 전날에도 나쿠라의 UNIFIL 본부 전망대를 포격했으며 타지역의 UNIFIL 피난처 벙커 입구를 타격했다.
레바논의 UNIFIL은 1987년에 창설됐으며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 간 전쟁 이후 확대됐다. 현재 UNIFIL에는 약 1만500명의 군인이 소속돼 있으며 주요 기여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가나 등이다.
한편, 구테흐스 총장은 평화유지군을 보호해야 한다며 중동에서 갈등이 고조되는 것은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짚었다. 또 레바논에서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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