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전 개막…“제주 선수 화이팅!”
[KBS 제주] [앵커]
파리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갈 제105회 전국체전이 경상남도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제주 대표선수단은 올해 100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예열을 마쳤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타지키스탄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남녕고 이현지가 프랑스 선수를 금빛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청소년 유도 세계 1위를 견고히 했습니다.
이 선수의 승리와 함께 예열을 마친 남녕고 유도부 선수들이 경상남도로 향했습니다.
제주대표 유도선수만 16명으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이현지/남녕고 유도부 2학년 : "그동안 연습 많이 했으니까 가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제주도 화이팅!"]
제주관광대 육상부는 전국체전 출발 직전까지 훈련을 이어 갑니다.
꼭 1등이 아니더라도 기록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입니다.
[이한비/제주관광대 육상부 2학년 : "저희가 준비한 100%를 보여주는 게 목표고요. 제가 작년에 5등 했는데 이번 체전에 3등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
전국의 사격 대표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제주고 사격부도 마지막까지 기량을 끌어 올립니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전국 3위에 오른 제주고 김재헌 선수와 사격 명문 제주여상 사격부도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오는 17일까지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엔 검도와 레슬링, 수영 등 37개 종목에 500여 명이 참가해 100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진성/제주도체육회장 : "예상하지 않았던 선수들에게서도 많이 나와야 목표를 상회할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과 태권도 사전경기가 있었는데 태권도에서 벌써 금이 두 개 나와서 좋은결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묵묵히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 선수들.
전국 무대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해 봅니다.
["제주 사격 화이팅."]
["제주 화이팅."]
["제주 유도 화이팅!"]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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