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 해양경비대 첫 태평양 합동순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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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 해안경비대의 첫 북태평양 합동 순찰이 종료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성명에서 양국 해안경비대 함정들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북태평양에서 첫 공동 순찰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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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와 중국 해안경비대의 첫 북태평양 합동 순찰이 종료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성명에서 양국 해안경비대 함정들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북태평양에서 첫 공동 순찰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함과 아나디르함, 중국의 메이산함과 슈산함으로 구성된 공동 순찰 함대는 동해(러시아는 일본해로 표기)를 건너 북태평양 공해 수산자원 보존과 관리에 관한 협약 구역으로 진입한 뒤 베링해와 추크치해를 항해했다고 FSB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달 초 중국중앙TV(CCTV)는 중국 해안경비선 편대가 최근 북극해에 처음 진입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러·중 해안경비대의 합동 순찰이 북극 해상운송로 협력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FSB는 합동 순찰 기간에 양국 해안경비대가 공동 작전 준비 태세를 보여주고 통신, 조난 선박 지원, 인명 구조 등을 훈련했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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