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신청사 ‘모노리스’ 확정…2026년 착공 목표

김문영 2024. 10. 11. 22: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에 새롭게 지어질 강원도청 신청사의 모습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신도시의 중심이자 도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상징적 건축물이 될 전망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룡산 끝자락.

10만㎡ 드넓은 대지 위에 궁궐처럼 펼쳐진 건축물.

강원도청 신청사 설계 당선작입니다.

이름은 '모노리스'입니다.

청사 정면으로 남동쪽 방향에 9층짜리 도청 본청이, 중앙에 도의회와 목조 본회의장이, 입구 쪽으로는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섭니다.

이 세 개의 건물은 하나의 지붕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각 건물의 4층까지 회랑으로 연결한 겁니다.

광장에는 빛을 이용한 영상이, 청사 각 옆면은 물과 나무로 꾸며집니다.

거대하고 웅장한 강원의 자연이 도민을 품는 열린 청사의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강동우/당선작 건축사사무소 : "본청과 의회, 대민편의시설 세 개로 나누면서 그 사이 공간에 내부의 입체적인 광장을 만들면서 상징성을 좀 부각을."]

'모노리스'는 7개 후보작 가운데 '상징성'과 '실용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신청사 건립비는 4,995억 원.

예정 설계비는 145억 원 정돕니다.

앞으로 실시 설계와 시공사 선정이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확한 공사비는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착공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은 2029년입니다.

[이희열/강원도 기획조정실장 : "토지 보상을 지금 거의 50% 완료한 단계고요. 저희가 1년여의 설계를 마치고 26년 하반기에는 실제 공사에 착공하고."]

설계 당선작 '모노리스'는 이달 25일까지 강원도청 내부 휴게공간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