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같은 질주’ 마친 KT 이강철 감독 “재미있는 시즌이었다..선수들 너무 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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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시즌을 돌아봤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두산과 LG도 다 좋은 경기를 해줬다. 감사하다. 항상 벼랑 끝에 있었는데 잘 버텼다. 마지막 운이 LG로 갔다.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 재미있는 시즌이었다"고 포스트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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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이강철 감독이 시즌을 돌아봤다.
KT 위즈는 10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에서 패했다.
KT는 이날 1-4 패배를 당했다. KT는 2승 3패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5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KT는 최초의 와일드카드 업셋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두산과 LG도 다 좋은 경기를 해줬다. 감사하다. 항상 벼랑 끝에 있었는데 잘 버텼다. 마지막 운이 LG로 갔다.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 재미있는 시즌이었다"고 포스트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다. 초반에 안좋았던 선수들이 돌아왔고 전력이 갖춰져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며 "생각보다 멀리 왔다. 고영표, 소형준이 힘들었을텐데 잘 끝냈다. 내년에는 선발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소득이 있었다"고 웃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7회초 무사만루 찬스에서 대타 김상수를 기용한 것은 패착이 됐다. 이강철 감독은 "일단 컨택을 먼저 생각해서 김상수를 선택했다. 2점만 따라가면 된다고 생각을 했었다"며 "선수 본인도 아쉬울 것이다"고 돌아봤다.
시리즈 내내 도루를 무려 12개나 허용한 장성우에 대해서는 "포스트시즌만 7경기를 했다. 누구를 탓할 수 있겠나. 정말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이강철 감독은 "작년 한국시리즈에는 우리 KT 팬들이 관중석에 조금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많아졌더라. 팬들과 같이 0%의 확률을 깨기 위해 오늘까지 왔다. 마지막까지 감사하게 응원해주셨는데 죄송하다. 준비 잘해서 내년시즌 잘 해보겠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사진=이강철)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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