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7승' 다르빗슈-야마모토 맞대결, 그런데 안정감이 다르다... 日 최고투수 희비가 갈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리그 새내기와 12시즌을 보낸 베테랑.
올 시즌 비슷한 성적에도 크나 큰 존재감 차이를 보이는 다르빗슈 유(3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 중 누가 마지막에 웃게 될까.
MLB에 수많은 일본인 투수가 있었지만 포스트시즌 선발 맞대결은 사상 처음이다.
정규시즌 샌디에이고와 2경기에서 6이닝 동안 8실점하며 약했던 야마모토가 가을야구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2일(한국시간) 오전 9시 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을 치른다.
NL 서부지구의 우승팀은 다저스였지만 시리즈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샌디에이고의 우세를 점쳤다. 선발진의 무게감 차이가 주된 이유였다.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뒀지만 2차전 타선의 힘 차이에서 밀려 완패했고 3차전까지도 내줬다.
4차전에서 완전히 분위기를 뒤집었다. 다저스 선발 라이언 브레이저가 1⅓이닝만 던지고 물러났지만 7명의 불펜 투수가 7⅔이닝을 잘 틀어막았다. 반면 타선에선 홈런 3개가 터져나왔고 상대 에이스 딜런 시즈도 무너뜨렸다.
이제 승부는 원점.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일본인 투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MLB에 수많은 일본인 투수가 있었지만 포스트시즌 선발 맞대결은 사상 처음이다.
다저스 야마모토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부상으로 7월 중순부터 2개월 가량 자리를 비웠으나 18경기 7승 2패 ERA 3.00으로 신인상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한 경기 결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 팀이 결정되는 5차전을 앞둔 현재 두 투수를 바라보는 양 팀의 시각 차는 꽤나 크다.
올 시즌까지 가을야구만 6시즌 째를 경험하며 12경기에서 5승 6패 ERA 3.88을 기록했던 다르빗슈는 지난 7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반면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야마모토는 3이닝 만에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하며 무너졌다. 이후 빠른 판단으로 불펜 데이를 가진 다저스는 추가 실점하지 않았고 타선의 힘으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5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다르빗슈는 "맞붙을 수 있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그와 정말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우리가 같은 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투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라고 여유를 보였다.
결국 야마모토가 5차전 '첫 투수'로 나서게 됐다. 로버츠 감독은 "한국에서 선발은 말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전반적으로 제구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공을 제대로 휘두르고 다양한 투구 조합으로 타자를 공격할 때는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데려오며 10억 2500만 달러(1조 3847억원)를 투자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이 유일한 목표였다. 선발 맞대결 열세 예상을 깨기 위해선 다저스 듀오의 동반 반등이 결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NC, '지금 PS 진행중' 팀에서 차기 사령탑 나오나... "시간 걸리고 있다" - 스타뉴스
- KIA 여신 치어리더 대반전, 가슴골 드러내며 '아찔 포즈' - 스타뉴스
- '청순 외모'에 이런 섹시美가... 파격 비키니 '반응 폭발' - 스타뉴스
- 미녀 치어리더, 아찔 '수영복 세 컷'... 베이글 매력 발산 - 스타뉴스
- '풀파티 여신' 터질 듯한 글래머 과시, 그윽한 눈빛까지 - 스타뉴스
- "JIN OUR WWH" 방탄소년단 진 '지미 팰런쇼' 폭발적 반응..美 실시간 트렌드 1위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브라질 'BreakTudo Awards 2024' 2관왕 - 스타뉴스
- 지드래곤, 팬티만 입었는데..독특 - 스타뉴스
- '2024 MAMA' 22일 낮 12시 美·오후 4시 日→23일 오후 3시 日 'Big Show' - 스타뉴스
- 전설 백스트리트 보이즈도 '샤라웃'.."정국의 빅 빅 팬"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