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 부상에 "용납 못해"(상보)

권진영 기자 2024. 10. 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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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레바논에 주둔 중인 유엔평화유지군(UNIFIL) 병사 2명이 부상하자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전날에도 나쿠라의 UNIFIL 본부 전망대를 포격했으며, 타지역의 평화유지군 피난처 벙커 입구를 명중시켰다.

레바논의 유엔평화유지군은 1978년에 창설되었으며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전쟁 이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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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비판하며 "평화유지군 보호" 촉구
"레바논서 전면전 피하기 위해 모든 조치 취해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024.05.10.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레바논에 주둔 중인 유엔평화유지군(UNIFIL) 병사 2명이 부상하자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라오스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이스라엘을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부상당한 평화유지군들과 연대한다"며 "이 사건이 용납될 수 없으며 반복될 수 없다는 것을 매우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유지군을 보호해야 한다며 중동에서 갈등이 고조되는 것은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짚었다. 또 레바논에서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레바논 남부 나쿠라에서는 UNIFIL의 관측소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두 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은 전날에도 나쿠라의 UNIFIL 본부 전망대를 포격했으며, 타지역의 평화유지군 피난처 벙커 입구를 명중시켰다.

레바논의 유엔평화유지군은 1978년에 창설되었으며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전쟁 이후 확대됐다.

유엔평화유지군에는 약 1만500명의 군인이 소속해 있으며, 주요 기여국으로는 프랑스·이탈리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가나가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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