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밀수 연루 의혹' 인천세관 직원 압수수색

임철휘 기자 2024. 10. 11.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해외 마약 조직의 필로폰 밀수에 조력한 혐의를 받는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10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세관 직원 7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의 필로폰 밀수를 수사하던 중 '세관 직원이 조력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관 직원 7명 직무유기 등 혐의로 수사 중
[서울=뉴시스] (사진=영등포경찰서 제공) 2024.04.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경찰이 해외 마약 조직의 필로폰 밀수에 조력한 혐의를 받는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10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세관 직원 7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마약 조직원이 보안검사대를 통과하지 않고 입국장으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의 필로폰 밀수를 수사하던 중 '세관 직원이 조력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조병노 경무관(전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 '세관직원 마약 밀반입 연루 사건' 수사팀장인 백해룡 경정(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에게 전화해 '보도자료에서 관세청은 빼라'는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백 경정은 공보규칙 위반을 사유로 지난 7월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