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금정 실언' 김영배 "윤리심판원 회부해 징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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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에 대해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했다"고 말해 논란이 된 김영배 민주당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김경지 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를 위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낍니까"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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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에 대해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했다"고 말해 논란이 된 김영배 민주당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의원의 잘못된 주장은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물론이고 부산시 금정구민들께도 큰 상처를 드렸다"며 "김 의원에게 자숙하고 성찰하도록 엄중 경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김경지 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를 위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낍니까"라고 남겼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 전 구청장의 사망으로 치러지는 선거다. 고 김재윤 구청장은 금정구청장 재임 중인 올해 6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회복하지 못하고 같은 달 25일 숨을 거뒀다.
이같은 유고로 치르게 된 보궐선거에서 김 의원이 '원인제공'을 언급하면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자, 김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 원인과 관련해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고인과 유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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