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교황과 만나…영·불·이 방문에 이어

김재영 기자 2024. 10. 11.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유럽 여러 나라를 거쳐 11일 바티칸에서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젤렌스키는 바티칸에 앞서 유럽 우방을 찾아 전쟁을 끝내는 데 알맞은 여건 조성의 플랜을 설명하고 설득하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려다 허리케인 밀턴 발생으로 무산되었다.

전날 젤렌스키는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났으며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본 뒤 로마로 가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만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뉴시스] 11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바티칸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고 있다.

[바티칸시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유럽 여러 나라를 거쳐 11일 바티칸에서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비공개 회동은 약 35분 간 이어졌다. 만남 후 교황은 '평화는 부러지기 쉬운 꽃"이라는 명문과 꽃이 그려진 청동 액자를 선물했다.

젤렌스키는 '부차의 학살'를 그린 유화를 내놓았다.

프란치스코는 지난 3월 우크라-러시아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백기'의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해 우크라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다. 교황은 전쟁 피해를 고스란히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을 드러내면서 여러 번 전쟁 종식을 강하게 촉구했다. 우크라는 항복 권고로 받아들였다.

젤렌스키는 바티칸에 앞서 유럽 우방을 찾아 전쟁을 끝내는 데 알맞은 여건 조성의 플랜을 설명하고 설득하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려다 허리케인 밀턴 발생으로 무산되었다.

전날 젤렌스키는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났으며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본 뒤 로마로 가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만났다.

이날은 늦게 독일로 가서 올라프 숄츠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젤렌스키는 전쟁 종식의 '승리' 플랜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다. 각국 방문은 타이밍 상 다가오는 11월 초 미국 대선 전에 유럽의 지원을 확고히 하려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은 미국 현 정부의 우크라 지원을 비판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