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공개에도 개장전 거래서 6% 이상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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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0일 그동안 야심 차게 준비해 온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했으나 개장전 거래에서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테슬라는 10일 밤 로보택시는 물론 로보밴도 공개했으나 출시 시점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로보택시와 로보밴을 소개한 뒤 로보택시의 경우, 가격이 3만달러(약 4000만원) 미만이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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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10일 그동안 야심 차게 준비해 온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했으나 개장전 거래에서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8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는 6.20% 급락하고 있다. 테슬라는 앞서 전일 정규장도 0.95% 하락, 마감했었다.
이는 테슬라가 공개한 로보택시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10일 밤 로보택시는 물론 로보밴도 공개했으나 출시 시점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로보택시와 로보밴을 소개한 뒤 로보택시의 경우, 가격이 3만달러(약 4000만원) 미만이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산 시기와 관련, "아마 2026년, 일단 2027년 이전이라고 말해 두겠다"고만 밝혔다.
로보밴의 경우, 가격은 물론 양산 시점도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가 정확한 향후 일정을 제시하지 않은 것.
행사에 참석한 래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 CEO인 낸시 텡글러는 "사이버캡 개념 자체는 매우 멋진 것이지만, 유일하게 나온 구체적인 내용은 사이버캡 가격이 3만달러라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자 투자자들은 이에 실망, 주식을 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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