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아시아 여성 최초"

신민지 2024. 10. 11. 2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출신작가 한강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폭력성과 상처 등 인간 개개인의 연약함을 천착해 온 한강은 이미 국제 문학상을 수차례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이번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목에 걸었습니다.

광주 출신 소설가 한강이 우리나라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아시아 여성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광주 출신작가 한강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폭력성과 상처 등 인간 개개인의 연약함을 천착해 온 한강은 이미 국제 문학상을 수차례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이번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목에 걸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출신 소설가 한강이 우리나라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한강의 작품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 싱크 : 마츠 말름/스웨덴 한림원 사무차장
- "한강의 작품은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입니다."

한강은 1995년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으로 등단한 이후, 인간의 폭력성과 상처 등을 주제 삼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밀도 있는 언어로 잘 알려진 한강은 집필 과정에서는 철저한 사실 고증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 싱크 : 한강/ 소설가(지난해 11월 15일)
- "증언록에서 시작해서 최대한 많은 증언을 읽으려고 노력했고요. 그 순간들을 제가 따라서 경험하는 그런 방식으로 소설을 썼습니다. "

한강은 일찌감치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았습니다.

'채식주의자'로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았고, '소년이 온다'로 2017년 말라파르테상을, 2023년에는 '작별하지 않는다'로 메디치상을 수상했습니다.

▶ 인터뷰 : 한승원 / 작가 한강 아버지(2016년)
- "(딸인) 강이의 이번 (맨부커) 수상은 하나의 신호탄이 아닌가, 한국 문학의 위상이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아시아 여성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습니다.

한강은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 상금을 수여받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한강 #노벨상 #맨부커상 #노벨문학상 #광주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