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타점왕의 품격… '결승타' 오스틴, 준PO 5차전 지배했다[스한 이슈人]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취점이 필요할 땐 선취점을, 추가점이 절실할 땐 추가점을 올려줬다.
'타점왕' 오스틴 딘(31)이 맹타를 휘두르며 LG 트윈스에게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선물했다.
LG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5전3선승제) 5차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결국 LG는 준PO 5차전을 4-1로 승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선취점이 필요할 땐 선취점을, 추가점이 절실할 땐 추가점을 올려줬다. '타점왕' 오스틴 딘(31)이 맹타를 휘두르며 LG 트윈스에게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선물했다.
LG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5전3선승제) 5차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준PO 전적 3승2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kt wiz는 2024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해 디펜딩챔피언인 LG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위에 머물렀다. 상위권 성적이었짐ㄴ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만족할만한 성과가 아니었다.
하지만 오스틴만큼은 달랐다. 2023시즌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으로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오스틴은 올 시즌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으로 LG의 중심타선을 지켰다. 특히 LG 팀 역사상 최초 타점왕에 오르며 리그 최고의 해결사로 우뚝 섰다.
오스틴은 이번 준PO 무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준PO 3차전에서 'LG 킬러' 웨스 벤자민을 무너뜨리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물러설 곳이 없는 준PO 5차전에서도 해결사로 나섰다. 오스틴은 1회말 1사 1루에서 엄상백의 5구 패스트볼을 밀어쳐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만들었다. 0의 균형을 깨는 기중한 선취 타점이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현수의 1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신고했다.
기세를 올린 LG는 2회말 득점에 실패했다. 3회말에도 득점에 실패하면 2점차 리드에도 불구하고 기세를 내주고 kt wiz에게 쫓길 수 있었다.
하지만 오스틴이 다시 나타났다. 신민재의 2루 도루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오스틴은 손동현의 5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LG에게 달아나는 점수를 선사하는 순간이었다.
임찬규, 손주영,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점수는 거의 쐐기점이나 다름 없었다. 결국 LG는 준PO 5차전을 4-1로 승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2024시즌 타점왕에 오르며 최고의 해결사로 활약했던 오스틴. 준PO에서도 오스틴의 방망이는 결정적일 때 터졌다. 타점왕의 품격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끈 오스틴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는 솔로' 광수♥영자, 최초 '돌싱' 부부 탄생… "대박이다" (종합) - 스포츠한국
-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서툴지만 찬란했던 20대 시절의 사랑법 그린 예쁜 작품”[인터뷰]
- 최현석·정지선·나폴리 맛피아 등 TOP8 "'흑백요리사' 글로벌 1위 비결? 새로운 맛 향한 끝없는 도
- ‘준PO 최초 1이닝 3구 3아웃 굴욕’… LG, 타선 부활 없이 반등 어렵다[초점] - 스포츠한국
- 티아라 지연 측 "황재균과 별거 끝 이혼…서로 다름 극복 못 해"[공식입장] - 스포츠한국
- 장신영, '미우새'서 '불륜 의혹' 강경준 용서한 이유 밝힌다 - 스포츠한국
- 전종서, 킴 카다시안급 골반 라인…퇴폐적 섹시미의 아이콘 - 스포츠한국
- 육아 도우미에 가슴 성형시켜 불륜 즐긴 의사 남편의 최후('끝내주는부부')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윤계상 "불의의 피해 겪은 분들 외면하는 일이 가장 무서운 것 같아" - 스포츠한국
- 박찬욱 제작 나선 '전, 란', OTT 첫 부산영화제 개막작 된 이유? "탁월한 재미"[종합]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