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의 익힘 정도가 합격을 결정해요” 대학 면접도 이제는 '축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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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 도내 상당수 전문대학들이 수시모집 1차 면접시험을 치렀습니다.
보통 면접이라고 하면 긴장되고 엄숙한 분위기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요즘 전문대학들은 축제 한마당으로 수험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면접은 학생 선발 절차인 동시에 수험생의 대학 선택을 돕는 홍보의 장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가져온 풍경입니다.
수험생들은 생각지도 않은 환대에 긴장을 풀고 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면접을 치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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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 도내 상당수 전문대학들이 수시모집 1차 면접시험을 치렀습니다.
보통 면접이라고 하면 긴장되고 엄숙한 분위기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요즘 전문대학들은 축제 한마당으로 수험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속에 충원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입니다.
조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 교정에 수험생들을 맞이하는 부스가 차려졌습니다.
캐리커처와 타로카드로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수험표만 보여주면 푸드트럭 음식도 무료입니다.
면접을 보기 전에 수험생들은 미리 학과 체험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지난 입시에서 충원률 95%를 달성하며 4년제 부럽지 않은 입시 성과를 낸 충북보건과학대는 2년째 축제같은 면접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면접은 학생 선발 절차인 동시에 수험생의 대학 선택을 돕는 홍보의 장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가져온 풍경입니다.
<인터뷰>김영호 충북보건과학대 교학부총장
"이런 여러 가지 요소를 통해서 학생도 대학을 선택하는 그런 시간을 바로 면접을 통해서 경험해 봐라, 이것이 우리 대학 면접의 핵심이 되겠습니다."
선배 재학생들도 수험생들을 안내하고, 멋진 태권도 시범을 보이며 한마음 한뜻으로 면접 축제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고지애 충북보건과학대 부총학생회장
"무료로 음식도 먹고 체험 같은 것도 하면서 긴장을 덜어줌으로써 면접을 잘 볼 수 있도록 이렇게 축제 분위기를 준비해 봤습니다."
수험생들은 생각지도 않은 환대에 긴장을 풀고 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면접을 치를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엠 소피아 충청대학교 지원 수험생
"많이 긴장했었는데 긴장감 풀 수 있게 도와주셨고 그리고 면접 보고 나서 이런 부스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능 전에 수시 1차 합격자를 발표하는 전문대학들이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 경쟁력을 앞세워 예비 신입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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