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개성만점 독립서점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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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서점과 달리 독립서점은 운영자의 취향과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데요.
사회복지사로 일하다가 고향으로 내려와 독립서점을 열게 됐다는 우혜빈 씨는 글쓰기, 취향모임 등 다양한 친목의 장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운영자가 선호하는 SF와 인문학, 철학서가 주를 이루고, 만화책 등 개인 소장용 책들도 빼곡합니다.
운영자의 취향을 담은 도서와 커뮤니티 활동으로 책방을 찾게하는 우리지역 독립서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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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서점과 달리 독립서점은 운영자의 취향과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데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우리지역 작은 책방들로 나들이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안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시 성남동에 있는 로컬종합상가입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작지만 아늑한 서점이 있습니다.
시와 소설 등 기성 출판사의 도서들부터 충주지역 작가들의 독립출판물까지.
분야별로 구분된 백여 권의 책들은 운영자가 써내려간 단어와 소개글로 친절하게 독자들을 안내합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다가 고향으로 내려와 독립서점을 열게 됐다는 우혜빈 씨는 글쓰기, 취향모임 등 다양한 친목의 장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혜빈/'글책방 빈칸' 운영자
"누군가가 이 빈칸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그 존재가 여기 오는 것만으로도 환영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빈칸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충주시 성내동 문화창업허브에는 계명산 풍광 속 책을 접할 수 있는 서점이 있습니다.
운영자가 선호하는 SF와 인문학, 철학서가 주를 이루고, 만화책 등 개인 소장용 책들도 빼곡합니다.
매달 열리는 독서모임과 작가를 초대하는 북콘서트는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백미입니다.
<인터뷰> 책방 이용자
"솔직히 작은 도시잖아요. 북토크나 이런 게 거의 없었다고 봐야 해요. 그런데 젊은 사장님이 추진해 주셔가지고 저로서는 굉장히 반갑고..."
도서별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배치와 큐레이팅으로 이용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추혜원 씨.
포장을 뜯기 전엔 알 수 없고, 짧은 구절만으로 책을 유추하는 '블라인드 북'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추혜원/'책방 궤' 운영자
"사실 블라인드북이 저희 책방에서 가장 잘나가는, 언제나 베스트셀러고요. 일부러 블라인드북 사러 오는 분들도 계실 정도로..."
운영자의 취향을 담은 도서와 커뮤니티 활동으로 책방을 찾게하는 우리지역 독립서점들.
<기자> 안정은
"디지털 매체의 홍수 속에 개성 가득한 독립서점들이 책을 집어들게 하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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