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곧 신임을 모르느냐’...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스핀오프 전시

대전/우정식 기자 2024. 10. 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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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대전시립미술관 등 4곳서 동시 개최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스핀오프 '너희가 곧 신임을 모르느냐' 전시 포스터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스핀오프 ‘너희가 곧 신임을 모르느냐’ 전시회를 연다. ‘스핀오프(Spin off)’는 외전 혹은 번외편 등 원작의 구성요소 중 핵심이 되는 일부를 차용해 새로운 작품을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는 25일부터 막이 올라 내년 2월 2일까지 10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 구석으로부터, 공간오십오 등 4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대전시립미술관과 TJB 대전방송이 주최한다.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대전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7개국 23작가(팀)이 참가해 회화, 설치, 조각, 미디어아트 등 디양한 작품 6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주요 참여 작가로는 빌 비올라(미국), 마이클 주(미국), 요나스 룬드(스코틀랜드), 캐서린 도슨(영국), 아그네스 마이어 브란디스(독일), 최우람, 뮌, 이해민선, 신승백, 김용훈, 이재석, 배성호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과학과 예술의 도시인 대전의 정체성을 이끌고 독자적인 문화 컨텐츠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전시 내용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빚어낸 과학과 예술의 창조적인 가능성을 비판적인 자세로 돌아보는 것이라는 게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우리원 학예사는 “고대 연금술부터 현대과학에 이르기까지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며 과학과 예술이 가진 창조적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면서 그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 /대전시립미술관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 미술관이 지난 20여 년간 실천해온 과학과 예술 융복합 프로젝트의 궤적을 조명하고 향후 방향성과 새로운 관점을 도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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