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동남아 순방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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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3국(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5박 6일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1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에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도로·교량 등 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시아연구소 초청 강연에선 윤석열 정부의 통일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사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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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3국(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5박 6일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1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윤 대통령 귀국 환영식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참석해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 출국 당시엔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 일정을 이유로 환송식에 참여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에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도로·교량 등 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바탄 원전 공사 재개 타당성 MOU를 통해 필리핀 원전 시장 진출 토대를 다졌다.
싱가포르에선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SCPA)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원자재뿐 아니라 바이오·디지털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공급망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협력 MOU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 싱가포르와 LNG 스와프 등 에너지 안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시아연구소 초청 강연에선 윤석열 정부의 통일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사회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 방문지이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개최지인 라오스에선 아세안과의 관계를 최상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또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을 통해 셔틀외교 등 한·일 관계 발전 의지를 공유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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