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얼마야"···창고에 있던 '현금 68억' 훔친 범인 잡고 보니

김수호 기자 2024. 10.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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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임대형 창고에 보관된 현금 수십억원을 훔쳐 달아난 창고 관리자가 3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며, 11일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사건을 접수해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6시46분쯤 경기도 수원시에서 A씨를 체포했으며, 5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A씨를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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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40억원 밖으로 빼돌려
A씨 외 2명 공범관계 수사 중
사진 제공=송파경찰서
[서울경제]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임대형 창고에 보관된 현금 수십억원을 훔쳐 달아난 창고 관리자가 3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며, 11일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 2명도 입건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 4분부터 이튿날인 13일 오전 1시 21분까지 6시간 17분에 걸쳐 자신이 관리하던 창고에서 최소 40억원을 밖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27일 사건을 접수해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6시46분쯤 경기도 수원시에서 A씨를 체포했으며, 5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A씨를 수사해왔다.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현금 40억 1700만원을 압수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피해금의 정확한 액수와 출처를 명확히 확인하고 공범 관계와 추가 은닉 피해금 존재 여부 및 소재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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