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정서 학대 피해 아동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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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는 사하경찰서 등 8개 유관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사하구가족센터, 사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참그루아동가족심리상담연구소, 하랑태원도, 동순이공방 등 다양한 지역 기관이 참여해 정서적 학대에 노출된 아동과 가정을 지원하는 '리팸 프로그램'(Recover-Family)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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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사하경찰서 등 8개 유관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사하구가족센터, 사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참그루아동가족심리상담연구소, 하랑태원도, 동순이공방 등 다양한 지역 기관이 참여해 정서적 학대에 노출된 아동과 가정을 지원하는 '리팸 프로그램'(Recover-Family)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시작된 리팸 프로그램은 가정폭력 등 정서적 학대 피해를 겪고 있는 아동을 발견하고 회복을 돕는다.
특히 구는 신체적 학대에 비해 발견하기 어려운 정서 학대의 특성을 고려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피해 아동을 발굴하고, 심리 상담과 체육 활동, 요리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지원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정서적 학대 피해 아동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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