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엄지성 부상 아웃' 홍명보호 측면 붕괴, 기댈 구석은 '번뜩인 배준호'

반진혁 기자 2024. 10. 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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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진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호는 순식간에 손흥민, 황희찬, 엄지성을 잃었다.

배준호는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100%),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100%, 볼 경합 승률 100%의 기록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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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지난 6월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 중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TN뉴스] 반진혁 기자 = 배준호가 또 한 번 가능성을 보여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진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호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않은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플랜 B를 가동했다. 캡틴의 공백을 황희찬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황희찬 특유의 움직임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를 활용해 요르단 격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선발 출격한 황희찬은 힘을 불어넣었다. 과감한 돌파를 통해 요르단 수비를 공략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견제가 심했다. 전반 10분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고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한동안 쓰러져 있어 우려의 시선이 쏠렸지만, 다행히 다시 그라운드를 누볐다.

설상가상으로 황희찬은 전반 20분 또 거친 태클을 당했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엄지성과 교체됐다.

황희찬을 대신해서 그라운드를 밟은 엄지성도 쓰러졌다.

엄지성은 경기 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 쓰러졌다.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와 함께 배준호와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황희찬과 엄지성은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일 소집 가능 여부를 통보할 것이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황희찬과 엄지성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태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안이 나왔는데 미팅을 통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홍명보호는 순식간에 손흥민, 황희찬, 엄지성을 잃었다. 이라크와의 4차전을 앞두고 측면에 공백이 생겼다.

배준호가 지난 6월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드리블을 시도 중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하지만, 기댈 구석은 있다. 바로 배준호다.

배준호는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엄지성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후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오현규의 두 번째 골을 합작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배준호는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100%),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100%, 볼 경합 승률 100%의 기록을 선보였다.

배준호는 2선 전 지역 모두 소화가 가능하기에 홍명보 감독이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배준호는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프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곧바로 슈퍼 루키의 모습을 선보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번뜩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김은중 감독이 이끌었던 U-20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해 4강 진출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배준호의 활약에 유럽이 주목했고 작년 9월 대전을 떠나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적응을 위한 시간은 필요 없었다. 곧바로 존재감을 선보이면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배준호는 꾸준하게 A대표팀에 승선 중이며 작년 6월 싱가포르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배준호가 지난 6월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앞두고 공식 훈련 중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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