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임은정 "언론에 나오는 '도이치' 자료, 검찰이 유출.. '反윤' 쪽에서 승부거는 듯"
- 檢, '명품백' 조사 하는 척만.. '도이치' 자료, 檢서 유출
- 수십명이 갖고 있어.. '무혐의' 못하고 눈치보는 이유
- 유출? '반윤' 검사인데 '친윤'인진 몰라.. 승부 거는 듯
- 정권 뒤바뀔 것 같으면 檢도 눈치보며 고심할 수밖에
- 심우정 총장과 이창수 검사장은 양심 없는 사람들
- 2-3년 후 생각해 고민 많을 것.. 계속 들고 있어
- 檢 기류 변하고 있어.. '명품백' 후 관망 모드.. 동요
- 與 '기소' 의견? 檢, 큰 신경 안 쓰지만 '무혐의' 입지 좁아져
- 명태균 '탄핵' 발언 '농담'이란 말이 농담으로 들려
- 尹 대통령, 검사에 의해 기소 당할 것으로 예상
- 창원지검, 열심히 수사하겠지만.. 인력 지원 안 될 것
- 검찰을 움직이는 건 결국 여론 임은정>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임은정 대전지방검찰청 부장검사
◎ 진행자 > 예고해드린 대로 임은정 대전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임은정 > 대전에서 막 올라왔습니다. 임은정 검사입니다.
◎ 진행자 > 대전은 적응하셨습니까?
◎ 임은정 > 한 석 달 됐으니까요. 대구에서도 제가 사랑받고 살았는데 대전은 아무래도 공기가 저한테 대하는 공기가 훨씬 부드러워졌고 윤석열 정부가 워낙 못하다 보니까 제 말을 믿는 분들이 많이 늘어가지고요.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 진행자 > 거기서 굉장히 정서적 안정을 찾으신 것 같습니다. 보니까.
◎ 임은정 > 아주 사랑받고 있습니다.
◎ 진행자 > 3개월 만에 제가 모셨죠?
◎ 임은정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모셨으니까요. 역시 검찰 얘기 여쭤보지 않을 수 없는데 어디부터 여쭤봐야 되나요? 하도 건이 많아서요. 명품백 관련해서는 저번에 이 자리에 나오셔가지고 명품백은 하는 척할 것이고 도이치모터스는 덮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명품백 하는 척했습니까?
결과론적으로.
◎ 임은정 > 불려가서 휴대폰 반납하시고 면담 조금 하다가 왔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수심위도 하는 척하면서 덮었으니까요. 하는 척은 나름을 했다라고 생각하고 다만 제가 그때 페이스북에 썼다시피 하려면 최재영 목사랑 같이 불러서 하는 게 조금 더 공정하는 척인데 그것도 안 하다가 조금 더 망신살이 뻗었잖아요. 많이 아쉽게 되었죠.
◎ 진행자 > 이제 남은 건 도이치모터스인데요. 일단 임 검사님 보시기에는 어떻게 처리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일단.
◎ 임은정 > 저번에 제가 예상했을 때는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명품백 사건을 같이 무혐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에 사정 변경이 우리가 갑자기 생겼지 않습니까? 제가 생각했을 때 아무리 생각해도 검찰에서 수사 자료가 유출된 거예요.
◎ 진행자 >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거 말씀이시죠?
◎ 임은정 > 나오는 있는 거, 결코 변호사일 수는 없고요. 제가 보았을 때는 그 해당 수사 자료를 복사해서 가지고 있는 사람은 수십 명이거든요. 왜냐하면 몇 년에 걸쳐서 수사와 재판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지휘부까지,
◎ 진행자 > 검찰 쪽에 수십 명이란 말씀이신가요?
◎ 임은정 > 예, 그러니까 현 수사팀은 아니어도 전 수사팀이 이제는 풀어도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조금은 용기를 내서 언론에 풀어버린 걸로 생각돼서 예전에 자료가 없을 때 덮을 때의 불기소 이유와 이만큼 언론에 알려진 상태의 불기소 이유는 같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불기소한다는 얘기가 나오지 못하고 있잖아요. 계속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저도 그런 추정이나 의심을 했는데 이건 검찰에서 나오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검찰에서 그걸 내는 의도는 덮지 마라, 이건 덮으면 안 된다, 이런 어떤 신호인가요? 그 내부에서 실무자나 그걸 자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 임은정 > 저의 생각으로는 푼 사람은 당연히 반윤일 텐데요. 한동훈 계가 있긴 어렵지만 그래도 윤석열 대통령이 하도 못하시니까 윤석열 대통령을 빨리 쳐야지 한동훈 대통령 후보로서의 그런 것들에 대한 여지가 그렇게 되면 결국 검찰의 존망이 문제가 되는 거라서 그쪽에 승부수를 거는 친한계인가 아니면 여하튼 반윤은 맞을 텐데 이 정도면 한번 던져서 정권을 흔들어야겠다는 검찰 정치 검사들의 승부사가 아닐까 이런 생각을 살짝 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자료를 풀고 있는 것은 한동훈계가 별로 남아있질 않아서 그렇지 남아 있다면 한동훈계의 가능성이 있고.
◎ 임은정 > 없지 않다고 저는 봐요.
◎ 진행자 > 그 다음에 혹은
◎ 임은정 > 기존에 수사팀이 많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 자료가 지금 실무진만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이 말씀이시죠?
◎ 임은정 > 기존 간부들도 복사한 걸 다 가지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장자연 사건의 임우재 씨인가요. 그분 통화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건 전 검사가 수사 자료를 가지고 있었고 공수처에서 윤라인으로 있다가 수사자료 유출로 벌금 2천만 원 확정돼서 나간 김선규 부장도 검사 시절 자료를 들고 나갔었거든요. 기존 자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수사팀의 간부들까지 아주 많습니다.
◎ 진행자 > 지금 현재 실무진에 있는 수사진이요. 거기서도 덮으면 안 된다. 덮으면 검찰이 죽는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임은정 >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인사 때 솎아져지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 진행자 > 지금은 균일한 단일대오를 지금 실무진은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임은정 > 기존의 자료들을 솎아냈다는 소문이 있었지 않습니까. 어디 인천을 가고 파견가고 나름의 솎아내짐은 당했을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다만 지금까지 무혐의를 하지 못한 이유는 무혐의 하게 되면 책임 소재가 있잖아요. 그런 것 때문에 약간 주저함, 지지율에 검사들이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게 공무원 조직의 속성이기도 한데요. 이게 정권이 뒤바뀔 것 같다라고 한다면 하기가 무서워지는 건 평범한 검사들의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현재 검찰 실무진들은 고심하고 있다, 이렇게 표현하면 되는 건가요? 눈치를 보고 있다.
◎ 임은정 > 예컨대 이창수 중앙지검장 같은 경우는 무혐의 사명을 띠고 중앙지검장으로 갔다고 보지 다 않습니까? 이창수 검사장은 제 사법연수원 동기라서 99년도부터 제가 오랫동안 지켜본 동기예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임은정 > 그때와 달리 나날이 얼굴이 구차해지고 있던데, 자신의 사명은 무혐의인데 이래저래 머리가 아플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심우정 검찰총장이나 이창수 검사장이나 다 측은하게 제가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그 고민, 말씀하신 표현대로라면 자신의 사명을 거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
◎ 임은정 > 어차피 제 기준으로는 양심이 없는 분들이라서 검사의 양심을 저는 기대하지는 않고요. 검사의 양심이 있다면 그 자리까지 갈 수가 없는 현실이라서 검찰의 현실이. 양심은 어차피 없을 텐데 지금 저울질할 게 너무 많은 거죠. 한동훈 대표도 그런 말까지 하고 있잖아요. 다음이 불안하다라는 것에 대해서 각자의 주판을 돌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저울이 기울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 상황에서. 저울이 예를 들어서 말씀하신 대로 그분들이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가정한다면 저울이 지금 한동훈 대표 쪽으로 기울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 검찰 내부의 정서상.
◎ 임은정 > 한동훈 대표의 편이라고 하기는 뭐하데요. 한동훈 대표를 응원하고 지지할 사람이라기보다 윤라인인데 어차피 이익집단이라서 자기 안전, 자기 다음에 어떻게 될 것인가, 2년 뒤 3년 뒤를 봐야 되잖아요. 그것 때문에 무서워할 거라서 머리 아플 거라 생각이 됩니다.
◎ 진행자 > 임 검사님은 그런 어떤 여러 가지 정치적 계산에서 기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정도면 제가 맞게 표현한 겁니까?
◎ 임은정 > 무혐의를 해야 되는데 무혐의하게 주저하고 있다.
◎ 진행자 > 무혐의하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 임은정 > 겁이 내고 있다. 이것이 검찰 수뇌부의 입장이 아닐까 싶어서요.
◎ 진행자 > 거꾸로 얘기하면 기소할 수도 있다 이렇게 전망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 임은정 > 기소 할 수 있다고 전망을 못해요. 왜냐하면 무혐의를 하려다가 계속 들고 있다. 계속 들고 있다는 거죠.
◎ 진행자 > 끌 가능성은 있다. 시간을 더.
◎ 임은정 >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까.
◎ 진행자 > 계속 끌 수도 있습니까?
◎ 임은정 > 공범들 기소가 되면 계속 연장되는 게 있잖아요. 항소를 상고를 하게 되면 그 재판과 연동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계속 고민은 할 것 같아요. 무혐의를 할 거라는 것은 기정사실인데 무혐의 도장을 찍긴 또 겁이 나서 계속 주저하면서 폭탄 돌리기가 일어나는 거죠.
◎ 진행자 > 그게 꼭 기소랑 연결되지는 않는군요.
◎ 임은정 > 예. 처리 시기의 문제지 기소할 용자들은 아직까지 저는 없다고 봐요.
◎ 진행자 > 검찰 내부에 임 검사님이 말씀하시는 정치 검찰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명품백, 도이치모터스, 이런 거에 대한 일반적인 정서를 좀 이렇게 느끼십니까? 어떻습니까? 정서는.
◎ 임은정 > 우리는 부끄러운 것에 대해서 우리한테 불리한 것에 대해서 말하지 않잖아요. 다만 검찰 기류가 변했다라고 생각이 드는 게 뭐였냐면 탄핵소추와 관련돼서 살짝 그때 이원석 검찰총장도 성명 같은 거 발표하고 대검에서 검사장들이 관제데모를 제가 보았을 때는 관제데모를 하려고 시도를 했었어요. 검사게시판에 검사장들이라든지 글을 쓰면서 규탄하고 일부 검사들이 침묵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들고 일어날 듯이 하다가 명품백 사건이 터지면서 우리가 망신스럽게 됐잖아요. 갑자기 침묵하지 않겠다고 하던 사람들이 침묵을 시작하면서 게시판이 너무 조용해서
◎ 진행자 > 그렇군요.
◎ 임은정 > 검사들이 부끄러움을 안다라기보다는 눈치를 봐야겠다. 다시 관망모드로 간 것 같아요.
◎ 진행자 > 원래 말씀하신 관제데모라는 것이 때가 돼서 검찰의 이익을 침해하는 일이 있을 때 우글우글 와글와글하던 것들, 그런 일들이 다시 벌어지려고 그랬었는데.
◎ 임은정 > 시도를 위해서 했던 것 같고, 예전에는 아주 대놓고 위에서 수석 검사들 불러서 평검사회의 소집하라 이렇게 의결하라고까지 말해주던 시절이 있었는데, 한참 그랬었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검사장들이 약간 운을 띄웠는데 댓글 조금 달리고 말고. 급기야는 검사장들의 글에 검사장 한두 명이 댓글 품앗이하는 댓글이 안 달린 사태가 왔으니까요. 검사들이 민심이 싸늘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검사들의 민심도 굉장히 동요하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 임은정 > 너무 못하잖아요.
◎ 진행자 > 그런데 검사를 모셨으니까요. 물론 담당하시는 사건은 아니지만 김건희 여사 지금 도이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를 해주시죠. 어떤 상황인가요. 관심 있게 보셨을 테니까요.
◎ 임은정 > 아니요. 전 관심은 없어요. 왜냐하면 늘 말하지만 그 사건에서 언론에 비춰지는 것은 극히 어차피 일부일 거고 제가 수사기록을 본 건 아니라서, 다만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그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을 말할 수 있잖아요. 기록을 안 봐도. 저 인간이라면 제대로 수사할 리 없다, 사건을 덮을 사람이고 조작할 사람이다 이런 것에 대한 관전평은 할 수 있는데 기사들 이제 언론에 풀리는 자료들을 보니까 검사들이 정치 검사들이 내지 정권에 줄 대려고 하는 새로운 정권에 줄 대려는 검사들의 승부수라고 해도 수사 자료를 가지고 고민했던 검사의 고뇌는 보여요. 공무상 비밀 누설에 대한 공포가 있잖아요. 저도 압수수색 당했으니까 압수수색의 시대란 말이에요. 내가 안전해야 되는데 이 정도면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아마도 누군가가 언론에 준 이것에 대해서는 이건 기소했어야 된다, 덮었어야 된다 이것에 대한 깔려 있는 게 있거든요. 그 고뇌가 보면 확실하게 기소할 만하다. 결국 공범들에 대해서 유죄 났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그 검사의 고뇌는 결국 그렇게 겁 많은 주저한 검사들이 승부수를 던질 만한 거라면 혐의가 확실하다고 판단하는 게 맞지 않을까. 아무리 보수적으로 방어적으로 보더라도 김건희 씨는 기소해야 될 사건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 검사가 그 검사들이 자료를 복사하고 있다가 준 게 아닐까라고 저는 생각이 들어서요.
◎ 진행자 > 제가 그렇다면 이해가 안 가는 것 중에 하나는 지금 와서 무혐의를 하고 싶은데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러면 윤석열 정권이 현 정권이 들어서서 기세등등할 때 그때 왜 무혐의 처분을 해버리지 않았나요?
◎ 임은정 > 똑같은 거죠. 그때도 무혐의를 하고 싶었지만 그것 때문에 그거 빨리 무혐의 못 하냐고 용산에서 눈치 줬다는 소문도 있으니까요. 이 기록을 가지고 제가 그때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중앙지검에 들었을 때 김건희 소환한다, 체포 영장 친다는 얘기 있었어요. 기소 증거 다 됐고 기소하면 된다는 얘기도 있었으니까 그렇게 기소할 수 있게 다 준비해 놓고 갑자기 무혐의를 하려면 불기소 유예를 하게 되면 위험한 시대거든요. 검사들도 이제
◎ 진행자 > 책임 문제 때문에.
◎ 임은정 > 책임 문제가 있으니까 이걸 무혐의를 내 이름으로 무혐의하는 것은 달라요. 무혐의하라고 시키는 것은 달라요. 내 이름으로 쓰는 거. 이 도장 무혐의 결정 주문을 쓸 검사들이 주저하니 계속 폭탄 돌리기로 온 거였고요. 지금 용산에서 빨리 무혐의하라고 하겠지만 더 급해진 거죠. 검사들도 더 위험 부담이 커져서 도장 찍기가 쉽지가 않은 거죠.
◎ 진행자 > 내 이름이 들어간 사인을 하기는 겁이 날 것이다.
◎ 임은정 > 주임 검사의 무게예요. 그게.
◎ 진행자 > 가장 부담스러운 사람은 주임 검사군요. 그러니까.
◎ 임은정 > 그렇죠.
◎ 진행자 > 그 위에서는 시킵니까? 만약에 그런 상황에서는.
◎ 임은정 > 예전에는 대놓고 시켰고요. 요즘 같아서는 눈치껏 알 수 있게 무혐의 아니냐는 취지의 추궁하면서 합리적인 결재인 척하면서 토론을 할 건데 이 사건의 경우에는 모든 검사들은 알아요. 이 정도 사건이 용산에서 무혐의를 원하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신 사안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주문이 뭔지를 알고 있으니까 그것 때문에 주문을 쓸 검사 도장 찍을 검사 그리고 언론이 비판받았을 때 방어논리가 있어야 되니까 다 주저하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런데요. 친한동훈 계열 쪽에서는요. 지금 여권 정치권에서는 워낙 사태가 심각하게 흘러가니까 기소하는 게 낫다 이 얘기가 여권 내부에서 나온단 말입니다. 검찰에서도 안 그래도 부담스러운데 옳다구나 이런 건 없을까요?
◎ 임은정 > 여권을 신경 쓸 이유는 없고요. 우리가 어차피 인사권은 김주현 민정수석, 대통령이지 않습니까. 그거는 크게 신경 쓸 건 아니지만, 신경 안 쓸 수는 없지만 왜냐하면 더 검찰의 무혐의 입지가 좁아지는 거잖아요. 그것을 주저하는 거지.
◎ 진행자 > 다른 얘기 여쭤보겠습니다. 명태균 씨라고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거 들어보셨죠. 그 발언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나를 잡아넣으면 한 달 안에 탄핵된다. 그 발언은 검찰로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해석하십니까? 물론 추종이시겠지만.
◎ 임은정 >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귀가 얇으시고 김건희 여사 말 다 들으시고 그 전에도 무속인 다 들으시고 귀가 얇아서 하라는 대로 지시를 화끈하게 좋아 빠르게 가 하시는 분이잖아요. 그걸 잘 알고 있는 분이라서 능히 그렇게 하셨을 거라고 제가 검찰 안에서 얼마나 윤석열 대통령께서 검찰총장으로서 검찰관계자 발 거짓말, 법 안 지킴, 직권 남용을 제가 많이 보아온 사람이라서 능히 그럴 만한 분이고
◎ 진행자 > 능히 그럴은 뭘 말씀하시는 겁니까?
◎ 임은정 > 윤석열 대통령도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한테 충성을 다하는 검사들이 너 때문에 우리 검찰 망했다고 생각하면서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를 쓰면서 구속영장을 칠 거라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결국 운명이라고 슬프게 생각은 하고 있는 중이라서요. 그렇게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검찰총장으로 하셨던 행동도 대통령이 되기 위한 저는 정치 검사의 질주라고 저는 판단하는 사람이니까요. 그렇게 대통령이 되시기 위해 노력하시다가 많은 해서는 안 될 일을 하셨고 그게 드러나고 있구나. 그중에 빙산의 일각이나마 부서져 내리고 있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명태균 씨가 그 말이 또 농담이었다고 정리를 하셨지만 농담이었다는 말이 농담인 상황이라서 저는 그렇게 무너지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검찰은 그런 얘기를 딱 할 때 담당 창원지검인가요? 어떻게 판단할까요.
◎ 임은정 > 창원지검장 정유미도 제 동기라서 제가 정유미 검사장에 대해서 감찰요청, 2차 가해로 서지현 검사가 정유미 검사장을 고소도 하고 그랬었거든요. 정유미 검사장도 잘 알고 정유미 검사장이 나름 친윤라인으로 키보드워리어 전사로서 열심히 활동하시다가 검사장이 된 사람이라 기대할 건 없는데요. 친윤라인이라서 기대할 건 없는데 거기서 압수수색으로 나온 자료들에 검사들이 얼마나 깨어나고 고민하는가, 저는 거기에 한번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자료가 나올까봐 수사를 안 할 수도 있는 건가요?
◎ 임은정 > 압수수색은 일단 했잖아요. 미적미적, 압수수색해서 휴대폰이나 컴퓨터 포렌식을 컴퓨터는 압수됐다고 들었으니까 포렌식을 천천히는 하겠지만 괴뇌는 시작하겠죠.
◎ 진행자 > 가능하면 미루고 싶을 것이다. 검찰은.
◎ 임은정 > 정유미 검사장은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은 1도 없지 않을까 싶어서요.
◎ 진행자 > 그럼 명태균 씨 건 어떻게 처리될 것이라고 전망하십니까? 추정을 한번 해보시면.
◎ 임은정 > 일단은 수사팀에서는 나름 보고해야 되니까 포렌식이라든지 관련자 수사를 갖다가 할 텐데, 문재인 정부 수사하듯이 인력 지원은 되지 않을 거예요. 수사할 꼭지들이 너무 많잖아요. 창원지검이 작은 청이기도 하고 그래서 문재인 정부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1개 청 가까운 인력이 다 투입되겠지만, 창원지검은 사이즈가 원래 작은 청이기도 한데 지금 검사장이나 윤석열 정부인 것을 감안해서 적당하게 조금 예컨대 강원랜드 사건 같은 경우도 엄청난 사건을 안미현 검사실 한 명한테 배당해서 했던 것처럼 수사 인력 지원은 많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원을 적게 함으로써 수사에 힘을 뺄 것이다. 이런 전망.
◎ 임은정 > 수사 인력을 대규모 인력을 절대 하지는 않을 거예요. 열심히 하겠지만 한두 개 검사실에서 열심히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거기서 한두 개 검사실에서 나와서 그래도 뭐가 굵직하게 나와 버리면 어떻게 처리를 할 것으로 보십니까? 예를 들어서 녹취랄까 이런 것들이요.
◎ 임은정 > 예컨대 명품백 사건만 하더라도 별거 아닌 사건이잖아요.
영상도 있고 다 하는데.
◎ 진행자 > 그건 너무나 간단한 사건이죠.
◎ 임은정 > 행정관 수사하고 너무 다 조사하잖아요. 눈치 보면서. 이거 한두 명씩 계속 꾸준히 조사하면서 어떻게 할까 저울질하지 않을까. 이 수사를 검찰을 갖다 움직이게 하는 건 예컨대 박근혜 정부 말엽에 태블릿PC 사건도 원래는 형사8부에 말석검사한테 배당해서 제대로 안 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JTBC 보도로 바뀌고 특수본부가 생기거든요. 검찰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결국은 여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지금 시간이 다 됐는데 하프타임이라고 유튜브만 나가는 거 있거든요. 거기서 계속 모시겠습니다.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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