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무력충돌 격화’ 레바논 남부 여행금지 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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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격화한 레바논 남부 지역에 여행금지 경보를 확대 발령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시각 12일 0시부터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 남부(South) 주와 나바티예(Nabatiye) 주에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하고 여행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여행금지 지역을 제외한 레바논과 이스라엘 전역에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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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격화한 레바논 남부 지역에 여행금지 경보를 확대 발령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시각 12일 0시부터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 남부(South) 주와 나바티예(Nabatiye) 주에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하고 여행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올해 8월 이스라엘 국경으로부터 5km 이내 지역에 한해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한 지 두 달 만입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 여행계획을 취소하고 현재 체류 중인 국민은 즉시 철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여행금지 지역을 방문할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여행금지 지역을 제외한 레바논과 이스라엘 전역에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국민들 역시 가용 항공편 등으로 조속히 출국해야 한다고 재차 강력 권고했습니다.
현재 레바논에 30여 명, 이스라엘에 460여 명의 한국인이 체류 중입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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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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